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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더스틴 존슨 다음 주 세계랭킹 1위 등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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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스포츠팀=이강래 기자] 더스틴 존슨(미국 사진)이 WGC-멕시코챔피언십 우승으로 세계랭킹 1위 탈환을 예약했다.

26일 발표된 월드랭킹에 따르면 존슨은 WGC-멕시코챔피언십 우승으로 세계랭킹을 4위에서 2위로 끌어올렸다. 존슨은 월드랭킹 평점에서 9.8659점으로 1위인 저스틴 로즈(잉글랜드)의 9.8723점과 근소한 차다. 둘 사이의 점수차는 0.0064점에 불과하다.

존슨은 3월 4일 발표될 월드랭킹에선 자동적으로 1위에 등극하게 된다. 이는 독특한 세계랭킹 시스템 때문이다. 존슨과 로즈는 이번 주 혼다클래식에 둘다 불참해 시스템에 의한 순위 변동외의 다른 변수가 없다. 이에 따라 존슨은 작년 9월 투어챔피언십 이후 5개월 여만에 세계랭킹 1위에 등극하게 된다.

월드랭킹 포인트는 최근 2년 104주의 성적을 8로 나누어 13주 단위로 끊어 산정된다. 아울러 최근 13주 동안 얻은 포인트에는 곱하기 2를 하고 두번째 13주부터는 가중치가 0.25점 만큼씩 줄어든다. 여기서 산출된 총점을 참가대회수로 나누어 평균 점수를 산출한 후 이를 바탕으로 월드랭킹을 매기게 된다.

세계랭킹 2위를 달리던 브룩스 켑카(미국)는 성적 부진으로 순위가 4위로 내려앉았다. 대신 저스틴 토마스(미국)가 4위에서 3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켑카는 WGC-멕시코챔피언십에서 공동 27위에 그친 반면 토마스는 마지막 날 9언더파를 몰아치며 단독 9위에 올랐다.

WGC-멕시코챔피언십에서 준우승을 거둔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세계랭킹을 세계랭킹 8위에서 6위로 두 계단 끌어올렸다. 매킬로이의 상승으로 젠더 셔플리(미국)와 존 람(스페인)은 순위가 한계단씩 하락해 7위와 8위에 자리했다. 공동 10위에 오른 타이거 우즈(미국)는 세계랭킹을 한 계단 올려 12위에 자리했다.

한편 한국선수중에선 김시우가 52위로 가장 높은 순위에 자리했다. 뒤를 이어 안병훈이 54위, 임성재가 88위에 랭크됐다. WGC-멕시코챔피언십에서 손목부상으로 기권한 박상현은 129위에 머물렀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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