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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경훈, 푸에르토리코오픈 첫날 20위, 김민휘는 36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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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훈이 22일 푸에르토리코오픈 첫날 공동 20위로 마쳤다.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이경훈(28)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푸에르토리코오픈(총상금 300만 달러) 첫날 공동 20위로 마쳤다.

이경훈은 22일(한국시간) 푸에르토리코의 코코비치 골프&컨트리클럽(파72 7506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6개에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쳤다. 전반을 1언더파로 마친 뒤 12번 홀 버디를 추가했으나 14번 홀에서 더블보기로 타수를 잃었다. 마지막 17 18번 홀 연속 버디로 언더파로 마칠 수 있었다. 드라이버샷 평균 비거리 281야드에 페어웨이에는 절반만 올렸지만 퍼트에서 다른 선수들보다 1.714타를 줄여서 타수를 줄였다.

2010년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인 이경훈은 일본남자투어에서 2승을 거두고 2015,2016년 코오롱한국오픈을 2연패했다. 2016년부터 미국 투어에서 활동하고 있지만 아직 우승이 없고 올해는 1부투어에서 활동한다. 지난주 제네시스오픈에서 거둔 공동 25위가 올 시즌 가장 좋은 성적이다. 페덱스컵 랭킹은 149위에 올라 있고 세계 골프랭킹 340위다.

안드레스 로메로(아르헨티나)가 6언더파 66타로 한 타차 선두로 마쳤다. 셉 스트라카(오스트리아)가 5타를 줄여 2위다. 재미교포이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활동하는 대니얼 강의 오빠 알렉스 강이 버디만 4개를 잡은 68타를 적어내 데이비드 헌(캐나다) 등 9명과 공동 3위를 이뤘다.

PGA 2부 웹닷컴 투어에서 뛰는 알렉스 강은 PGA정규 투어에 네 번 출전했는데 2017년 슈라이너스아동병원오픈에서 공동 10위를 한 것이 최고 성적이다.

지난 2017년 이 대회에서 5위로 마친 김민휘(27)는 10번 홀에서 출발해 1언더파 71타로 디펜딩챔피언 D.A.포인츠(미국) 등과 공동 36위에 자리했다. 위창수(47)는 2오버파로 공동 89위, 배상문(33)은 3오버파로 부진해서 104위로 마쳤다.

이 대회는 지난해의 경우 전년도 9월에 닥친 초대형 허리케인 피해 복구를 위한 이벤트 대회로 치러진 바 있다. 이번 대회엔 같은 기간 멕시코에서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대회 탓에 톱 랭커들이 대부분 출전하지 않았고 주로 노장 선수들이 많이 출전하고 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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