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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민규, 헤이와PGM챔피언십 3위... 우승은 션 노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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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규가 4일 헤이와PGM챔피언십에서 3위로 대회를 마쳤다.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조민규(31)가 일본프로골프(JGTO)투어 헤이와PGM챔피언십(총상금 2억 엔) 마지막날 3위로 마쳤다.

조민규는 4일 일본 오키나와 PGM골프리조트오키나와(파72 7270야드)에서 치른 파이널(3R) 라운드에서 버디 4개에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쳐서 최종합계 12언더파 204타를 쳤다. 선두에 2타차 2위에서 시작한 조민규는 첫홀부터 3번 홀까지 세 홀 연속 버디를 잡으면서 단독 선두로 나섰지만 그 뒤로 더 달아나지 못했고, 11번 홀에서는 보기를 적어내서 3위로 밀려났다. 마지막 홀에서 버디를 추가했으나 역부족이었다.
올 JGTO 시즌의 12개 대회에 출전해 상금 86위에 머물러 있는 조민규는 이번 대회에서 순위를 대폭 끌어올려 내년 시드 유지도 가능해졌다. 2007년부터 일본투어 생할을 시작한 조민규는 2011년 간사이오픈 첫승에 이어 2016년 9월 후지산케이클래식에서 2승을 올렸다.

전날 대회 취소에 이어 이날 역시 출발 시간이 두 번이나 늦춰진 뒤에야 경기를 치를 수가 있었다. 선두로 출발한 션 노리스(호주)는 13번 홀까지 한 타도 줄이지 못해 선두를 내줬으나 14번 홀 버디에 이어 마지막 홀(파5 524야드)에서 이글을 잡아내면서 최종합계 14언더파 202타로 한 타차 짜릿한 우승을 달성했다.

가타오카 다이스케가 버디 6개에 보기 1개로 5언더파 67타를 쳤다. 17번 홀까지 공동 선두로 올라섰고 마지막 홀에서 버디를 잡았으나 노리스의 이글을 맞아 2위(13언더파)에 그쳤다. 가타오카는 13개 대회에 출전해 시즌 초반에는 3개 대회에서 컷을 통과하지 못했다. 하지만 하반기 들어 점차 성적이 좋아졌고 내셔널타이틀 대회인 일본오픈에서는 공동 5위로 마치기도 했다.

일본JGTO투어 상금 선두에 올라 있는 이마히라 슈고가 버디 4개에 보기 2개로 2언더파 70타를 쳐서 4언더파의 호시노 리쿠야와 공동 4위(10언더파 206타)로 마쳤다.

재미교포 한승수가 1언더파 71타를 쳐서 무토 토시노리, 다케야쓰 순야와 공동 6위(9언더파 207타)로 마쳤다. 공동 2위에서 경기를 시작한 양용은(46)은 버디 4개에 보기 3개, 더블보기 한 개를 묶어 1오버파 73타를 쳐서 공동 9위(8언더파 208타)에 자리했다.

김형성(39)은 2오버파 74타로 부진해 공동 16위(6언더파 210타), 장동규(31)는 2언더파 70타를 쳐서 공동 21위(5언더파 211타)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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