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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영찬 골프존 회장 아시아 골프 파워 5위, 김영재씨 6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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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골프업계 전문지 골프Inc에서 최근 펴낸 '세계 골프 파워 피플' 랭킹 특집호 표지.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김영찬 골프존유원홀딩스 회장과 영종도의 스카이72골프리조트의 김영재 대표가 아시아 골프 파워피플 랭킹 5,6위에 각각 올랐다.

매년 연말에 그해의 가장 영향력 있는 골프계 인물을 발표하는 미국 골프업계 격월간지 <골프Inc>의 최근 11,12월호 ‘세계 골프파워피플 30’ 랭킹에 따르면 김영찬 회장은 지난해 아시아 7위에서 2계단 상승한 5위, 김영재 대표는 지난해 9위에서 3계단 오른 6위에 자리했다.

골프존은 지난해 LPGA투어와 파트너십을 맺은 데 이어 올해 GPS거리측정기 브랜드인 골프버디와 데이비드레드베터 아카데미까지 인수했다. 골프버디 인수를 통해 골프장 위탁 운영 사업 확장을 위한 시스템 정비를 갖췄고, 골프 아카데미를 통해서는 골프존을 통한 골프 교습의 세계화에도 뛰어든 것으로 짐작된다.

영종도에 위치한 72홀 골프장인 스카이72는 올해로 10년째 LPGA투어 대회 KEB하나은행챔피언십을 성공적으로 치렀다. 또한 세계 최대 원형 연습장 드림 골프레인지를 운영하고 있으며 7분 티업 시스템과 다양한 마케팅을 통해 골프장의 수익 확대의 성공 모델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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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잡지가 뽑은 세계 최고의 영향력을 가진 파워맨은 트룬골프의 다나 가마니 회장이다. 지난해 2위에서 올해 선두로 올라선 가마니 회장은 전세계 29개국에서 300여 곳의 골프장을 운영하고 있다. 연 매출만 7억5천만 달러(8497억원) 규모를 자랑한다.

미국프로골프(PGA)투어의 수장을 맡은 지 2년째로 투어 스케줄 개혁을 단행한 제이 모나한 PGA투어 커미셔너가 지난해 10위에서 올해는 2위로 뛰어올랐다. 3위에 오른 에릭 앤더슨 탑골프 CEO는 미국의 신종 드라이빙레인지인 탑골프를 미국에서 50개 업장으로 확장했다.

이밖에 상위 순위에는 미국의 대형 골프장 위탁운영 체인인 클럽코프, 빌리캐스퍼골프, 캠퍼스포츠, 센추리골프 등의 대표가 상위권에 올랐다. PGA투어 부사장 출신인 데이비드 필즈버리 클럽코프 CEO가 5위, 피터 힐 빌리캐스퍼골프 회장이 6위를 차지했다.

지난 PGA투어 페덱스컵 파이널 투어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면서 생애 80승을 달성한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가 7위에 앉았다. 5년 만에 우승을 추가한 우즈는 지난 4동안 이 리스트에서도 빠졌다가 단 번에 7위로 복귀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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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영향력 1위였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골프 권한을 둘째 아들에게 위임하면서 올해는 11위로 내려앉았다. 역시 지난해 3위였던 ‘황금곰’ 잭 니클라우스도 고령의 나이에 자선 사업과 가족을 위해 시간을 보내면서 9위로 하락했다.

마이크 맥카리 미국 NBC 골프채널 사장은 지난해 9위에서 10위로 내려갔다. 키스 펠리 유러피언투어 CEO는 12위, 마이크 데이비스 미국골프협회(USGA) CEO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13위, 용품사 중에 가장 좋은 수익을 낸 캘러웨이골프 칩 브루어 CEO가 15위에 올랐다.

베트남의 루둑광 비스콤 FLC그룹 회장이 26위지만 아시아에서는 1위에 올랐다. 그는 3250km에 이르는 베트남 동부 해안선을 따라 20곳의 골프 리조트를 건설하고 있다. 아시아 파워 피플 2인자이자 세계 랭킹 27위는 일본의 골프장 위탁운영 체인 아코디아골프의 유코 타시로 여성 CEO가 선정됐다.

중국계 캐나다인 두샤 퍼시픽링크스인터내셔널(PLI) 회장은 올해는 세계 28위에 아시아 3위에 올랐다. 그는 중국과 캐나다, 하와이에 여러 개의 골프장을 연계해 이용하는 멤버십 이용권을 판매하고 있다.

중국계 캐나다인 켄 추& 테니얼 추 미션힐스 리조트 형제의 순위는 ‘세계 파워피플 30위’에서는 떨어졌으나 아시아에서는 4위에 자리했다. 센첸과 하이난에 총 22개의 골프장을 운영하는 이들 형제는 중국 골프를 세계와 연결시키는 주요한 통로로 역할하고 있다.

7위는 베트남의 BGR그룹의 응우엔 티 나 CEO로 베트남에 7개의 18홀 코스를 운영하고 있다. 8위는 일본의 코스 위탁운영업체인 PGM의 고타로 다나카 CEO다. 일본에서 총 170개의 코스를 운영하는 PGM은 그중 148개를 보유하고 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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