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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민휘 등 한국인 6명 슈라이너스병원오픈 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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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휘가 1일 슈라이너스아동병원오픈에서 우승에 재도전한다.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김민휘(26) 등 한국선수 6명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슈라이너스아동병원오픈(총상금 700만 달러: 79억7650만원)에 출전한다.

김민휘는 1일 밤(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TPC서머린(파71 7255야드)에서 열리는 이 대회에서 첫 우승에 재도전한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김민휘는 마지막 날 5언더파 66타를 치면서 패트릭 캔틀리(미국), 알렉스 체카(독일)와 연장전에 들어갔으나 2차 연장 홀에서 더블 보기를 범하면서 우승을 놓쳤고, 캔틀리가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김민휘 외에도 2부 투어에서 기사회생한 배상문(32), 2부 투어 신인상을 받고 올라온 임성재(20), 강성훈(31), 김시우(23), 이경훈(27)까지 한국 선수 6명이 출사표를 냈다. 또한 지난 2011년 이 대회에서 우승하고, 2015년에도 2위를 한 재미교포 케빈 나, 제임스 한, 존 허, 마이클 김, 덕 김에 이어 최근 2세를 본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까지 출전한다. 우승상금은 126만 달러(14억3577만원)에 달한다.

김시우는 7시50분(이하 현지시간) 1번 홀에서 티오프하며, 배상문은 8시에 1번 홀에서 이 대회에서 3승을 거둔 베테랑 짐 퓨릭과 함께 출발한다. 김민휘는 8시 10분에 1번 홀에서 출발하며 이경훈은 8시30분에 1번 홀에서 오전조로 출발한다. 강성훈은 오후 12시45분 1번 홀, 임성재는 12시55분 10번 홀에서 경기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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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샌더슨팜스에서 우승한 괴력의 장타자 카메론 챔프가 2연승에 도전한다.


가을시리즈인 이번 대회는 예년보다 훨씬 높은 관심과 주목을 받고 있다. 유명 스타들과 주목할 선수들이 출전하기 때문이다. 지난 시즌 투어 최소출전 경기수(25경기)를 채우지 못해 벌금을 내야 했던 조던 스피스가 이 대회에 처음 출전해 지난 시즌 신인상을 받은 애런 와이즈, 카메론 챔프(이상 미국)와 함께 7시30분에 10번 홀에서 출발한다. 특히 평균 드라이버샷 비거리 334야드를 치는 ‘괴력의 장타자’ 챔프는 지난주 샌더슨팜스에 이어 2연승에 도전한다.

PGA투어닷컴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지난해 18위에 그쳤으나 최근 우수한 기량을 보이는 게리 우들랜드를 첫번째 우승 후보로 꼽았다. 또한 지난주 HSBC챔피언스에서 2위에 그친 투니 피나우, 2009년 이후 세번 출전한 중에 모두 25위 이내에 들었던 리키 파울러(이상 미국)를 2,3위 우승 후보로 뽑았다. 디펜딩 챔피언 캔틀리조차 예상 후보 4위일 정도다.

1983년 처음 창설된 이 대회는 첫 대회에서는 당시로서는 가장 많은 상금(75만 달러)이 걸린 대회로 시작했다. 1996년 루키 타이거 우즈는 데이비스 러브 3세와의 연장전 끝에 우승하기도 했다. 원래는 5라운드 90홀 경기로 진행되었으나 2004년부터 4라운드 72홀 경기로 치러지고 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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