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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풍 영향으로 6일 예정 하이트진로챔피언십-UL 인터내셔널 크라운 경기 모두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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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최진하 경기위원장이 하이트진로챔피언십 3라운드 취소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KLPGA]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이강래 기자] 태풍 콩레이의 영향으로 6일 열릴 예정이던 하이트진로 챔피언십과 UL 인터내셔널 크라운이 모두 취소됐다.

한국프로골프협회(KLPGA)는 이날 경기도 여주의 블루헤런 골프클럽에서 열릴 예정이던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3라운드를 폭우로 인한 코스 훼손으로 취소했다. 이에 따라 우승자는 54홀 경기로 가려지게 됐다. 이소영이 중간합계 4언더파로 선두를, 인주연이 중간합계 3언더파로 2위를 각각 달리고 있다.

이날 대회장엔 오전 내내 폭우가 내렸고 경기위원회는 30분씩 8차례 경기 시작을 연기한 끝에 결국 취소를 결정했다. 최진하 경기위원장은 "페어웨이, 벙커 등에 고인 물이 빠질 여유가 없을 만큼 비가 내려 공정한 경기가 될 수 없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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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헤런 골프클럽 13번 홀 벙커에 물이 고인 모습. [사진=KLPGA]


같은 날 인천 송도의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에서 열릴 예정이던 UL 인터내셔널 크라운 조별리그 3차전 경기도 폭우로 취소됐다. 대회 조직위는 "태풍 쿵레이로 인한 비는 멈췄으나 비가 그친 후에 시속 48km 이상의 강풍이 불 것으로 예상돼 안전을 위해 경기를 취소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조별리그 3차전 잔여 경기는 7일 오전 7시 5분부터 재개될 예정이다. 한국은 A조 예선서 3승1패로 잉글랜드에 이어 2위를 달리고 있다. 7일 A조 1위 자리를 놓고 잉글랜드와의 잔여경기를 치른 뒤 예선 성적에 따라 최종 싱글 매치플레이 출전이 결정된다.

한국은 일몰로 경기가 중단되기 전인 6일 전인지)-유소연 조가 잉글랜드의 브론테 조-조디 섀도프 조에게 6번홀까지 1홀 차로 뒤진 상태다. 그러나 박성현-김인경 조는 찰리 헐-조지아 홀 조에 8번홀까지 4홀차로 앞섰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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