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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타이거 우즈 2018 라이더컵서 선수로 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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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리이더컵에 단장 추천선수로 출전하게 된 타이거 우즈(오른쪽)와 필 미켈슨. [사진=PGA투어]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이강래 기자] 타이거 우즈(미국)가 3주 앞으로 다가온 미국-유럽간 골프대항전인 라이더컵에 단장 추천선수로 출전한다.

미국팀 단장인 짐 퓨릭은 5일(한국시간) 3명의 와일드카드 명단을 발표했다. 퓨릭은 우즈와 필 미켈슨, 브라이슨 디섐보를 지명했다. 나머지 한 명은 이번 주 열리는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3차전인 BMW챔피언십이 끝나는 10일 발표할 예정이다. 토니 피나우와 케빈 키스너, 잰더 셔플레, 패트릭 캔틀레이, 매트 쿠차가 후보군이다.

우즈는 2012년 이후 6년 만에 선수로 출전한다. 우즈는 당시 4경기에 출전해 1무 3패를 기록했다. 우즈는 올시즌 16개 대회에 나가 5번 톱10에 들었다. 여기엔 PGA챔피언십 준우승과 디 오픈 공동 6위가 포함되어 있다. 우즈의 라이더컵 통산 전적은 13승 3무 17패로 저조하다. 우즈가 선수로 출전함에 따라 부단장 직은 내려놓았다. 대신 데이비드 듀발과 매트 쿠차, 잭 존슨이 새로운 부단장으로 임명됐다.

미켈슨은 12회 연속 라이더컵 출전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단장 추천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래도 대회 사상 최다 연속출전 기록이다. 종전 기록은 닉 팔도(잉글랜드)의 11회 연속 출전이었다. 미켈슨의 라이더컵 포인트 랭킹은 10위였다. 디섐보는 최근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1,2차전에서 모두 우승을 차지해 발탁에 의의가 없다. 디섐보는 저스틴 토마스와 함께 이번 라이더컵에 처녀출전한다.

라이더컵은 2년마다 열리는 대륙대항전으로 올해는 오는 28일부터 사흘간 프랑스 파리 남서부의 일드프랑스 르 골프 내셔널에서 열린다. 양팀 12명씩, 총 24명이 출전해 사흘간 포볼과 포섬, 싱글 매치로 승부를 가린다. 미국팀은 93년 이후 처음으로 원정경기 우승을 노린다.

선수선발 방식은 양팀이 다르다. 미국팀은 최근 2년간 PGA투어 성적을 포인트로 합산한 라이더컵 포인트 상위 8명이 자동출전권을 갖고 나머지 4명은 단장 추천으로 결정된다. 미국팀은 이로써 12명중 11명이 결정됐다. 브룩스 켑카와 더스틴 존슨, 저스틴 토머스, 패트릭 리드, 버바 왓슨, 조던 스피스, 리키 파울러, 웹 심슨은 자력으로 출전권을 획득했다.

한편 유럽팀은 프란체스코 몰리나리(이탈리아), 저스틴 로즈, 티럴 해턴, 토미 플리트우드(이상 잉글랜드), 존 람(스페인),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알렉스 노렌(스웨덴), 토르비에른 올센(덴마크) 등 8명이 확정됐고 단장 추천 몫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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