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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초비 점프투어 17차전서 프로데뷔 5년 만에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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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스포츠팀] 서초비(24)가 ‘KLPGA 2018 제2차 그랜드-삼대인 점프투어 17차전(총상금 3천만 원)’에서 생애 첫 우승컵을 안았다.

서초비는 4일 충북 청주의 그랜드CC(파72/6,065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쳐 최종합계 6언더파 138타(69-69)로 정상에 올랐다. 선두 안유정(19)에 2타 뒤진 채 최종라운드에 돌입한 서초비는 역전우승에 성공한 뒤 “얼떨떨하다. 솔직히 마지막 홀까지도 우승할 줄 몰랐다. 5년 만에 첫 우승을 거둬 정말 기쁘다.”는 소감을 밝혔다.

중학교 1학년 때 본격적으로 골프를 시작한 서초비는 아마추어시절 수상경력은 없지만 중?고연맹과 같은 대회에 출전해 준수한 성적을 기록하며 프로 전향을 꿈꿨다. 2013년 KLPGA 준회원으로 입회한 서초비는 점프투어 시드순위전 예선과 본선에서 좋은 성적을 냈지만 본 대회에서는 이렇다 할 성적을 거두지 못해 주위의 안타까움을 샀다. 서초비가 기록한 가장 좋은 성적은 지난 4월 열린 ‘KLPGA 2018 토백이 점프투어 6차전’에서 기록한 8위였다.

지난 5년 간의 부진에 대해 서초비는 “아마추어 때부터 잘 안 되는 것에 집착하는 버릇이 있었다. 대회 중 플레이에 집중해야 하는데 스윙에 집착하니 성적이 날 수가 없었다.”고 본인의 단점을 스스럼없이 밝히면서 “올해부터 프로님, 코치님과 함께 마음을 비우는 연습을 많이 했더니 본 대회에서 성적이 점점 나오고 있다고 생각한다.”는 말로 앞으로의 투어 생활을 기대했다.

황아름B(25)를 비롯해 송민지(21), 이재윤(18), 홍지원(18), 김희준(18)까지 총 5명이 최종합계 4언더파 140타로 공동 준우승을 거뒀다. 이어 승정민(19)과 김서정(24) 등 총 6명이 최종합계 3언더파 141타로 공동 7위에 자리했다. 1라운드에서 선두에 올랐던 안유정은 샷과 퍼트가 흔들리며 3타를 잃어 최종합계 2언더파 142타(67-75)로 공동 13위에 그쳤다.

그랜드 컨트리클럽과 삼대인홍삼농축액VIP를 생산하는 백제홍삼 주식회사가 공동 주최하고 KLPGA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 최종라운드는 주관방송사인 SBS골프를 통해 9월 19일(수) 19시 30분부터 녹화 중계된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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