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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월드아마추어팀챔피언십 한국팀 동메달, 조아연 개인전 최저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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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아마추어 팀챔피언십에서 20년만에 우승컵을 든 미국팀. [사진=IGF]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대한한국 아마추어 여자골프 대표팀이 2년 주기로 열리는 제28회 월드아마추어 팀챔피언십에서 동메달을, 개인전에서는 조아연이 최저타를 기록했다.

조아연, 권서윤, 홍예은으로 구성된 한국팀은 2일(한국시간) 아일랜드 더블린 킬데어 칼튼하우스의 몽고메리-오메라코스에서 열린 이 대회에서 최종합계 562타로 3위에 그쳤다.

제니퍼 쿱초, 크리스틴 길먼, 릴리 부 3명으로 구성된 미국팀이 551타를 쳐서 1위, 일본팀이 561타로 2위로 마쳤다. 총 57개국 171명의 세계적인 선수들이 총출동한 이 대회는 아마추어가 출전하는 골프대회 중 가장 큰 세계선수권대회다.

1964년 처음 열린 이 대회에서 금메달을 따면 에스피리토산토 트로피를 받는다. 1958년 시작된 월드아마추어팀챔피언십 남자부 경기는 다음주 개최된다. 여기서 금메달을 따면 아이젠하워 트로피를 수여받는다.

미국팀이 20년만에 금메달을 획득했다. 2016년과 2018년 여자아마추어선수권 우승자인 크리스틴 길먼이 이끈 미국팀은 일본팀을 10타차로 제치고 우승트로피인 에스피리토산토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이 대회에서 미국팀이 금메달을 획득한 것은 1998년 칠레에서 열린 대회 이후 20년만이다.

한국팀은 역대 이 대회에 출전해 금메달 4개, 두 개의 은메달과 동메달을 묶어 8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2년전 멕시코에서 열린 대회에서는 조혜진, 박민지, 박현경이 출전해 금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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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조아연이 월드아마추어 팀선수권 2018의 개인전에서 우승했다.


조아연은 대회 4라운드에서 최종 합계 273타 17언더파를 기록해 여자 아마추어 월드랭킹(WAGR) 1~3위인 미국 선수들을 제쳤다. 현재 여자 WAGR 15위에 랭크되어 있는 조아연은 여자 월드 랭킹인 롤렉스 랭킹에는 258위에 올라있으나 이 순위 역시 급상승할 전망이다.

조아연은 중학교 3학년 때 처음 국가대표로 발탁되었고 지난해 월드랭킹 100위 이내 자격으로 출전한 11월 국가대표 최종 선발전에서는 6라운드 13언더파를 기록(2위와 14타차, 유일한 언더파)하며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1위로 국가대표가 되었다. 특히, 2016년과 2017년에는 제주도지사배에서 2연패를 기록했고 2017년 삼천리회장배 여자꿈나무대회 우승으로 KLPGA 준회원을 획득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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