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한화클래식, 한-미-일 3대 투어 스타들 경연장
이미지중앙

지난해에 이어 올해 한화클래식도 한국 미국 일본 여자 투어의 인기 선수들이 대거 출전할 예정이다. 사진은 지난해 포토콜.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이번 주 목요일부터 나흘간 개최되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메이저 대회인 ‘한화클래식 2018’에 한-미-일 3대 투어의 흥행을 이끄는 주요 선수들이 총출동한다.

출전선수 엔트리를 보면 총 132명의 선수 중에 KLPGA 주요 선수들은 물론,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에서 활약하는 스타급 선수들까지 대거 출사표를 냈다.

LPGA투어에서는 지난 3월 기아클래식에서 우승하면서 LPGA 투어 통산 4승을 기록한 지은희(32), US여자오픈 연장전에서 우승 경쟁을 펼친 김효주(23)가 출전한다. 이밖에 LPGA에서 활약하는 신지은(26), 이정은5(30)와 함께 제시카 코다, 넬리 코다 자매, 재미교포 제니퍼 송, 한국계 일본 선수인 노무라 하루 등 8명이 출전한다. 김인경(30)은 대회 직전까지 출전을 검토했으나 허리 부상으로 인해 불참키로 했다.

JLPGA투어에서는 지난해 진출해 2승을 거두고 올해도 지난 3월 시즌 개막전인 다이킨오키드레이디스에서 1승을 올린 이민영(26)을 비롯해, 지난 5월 주쿄TV브리지스톤레이디스에서 일본에 진출한 지 4년 만에 104번째 경기에서 생애 첫승을 거둔 배희경(26)과 강수연(42), 윤채영(31) 등이 출전한다. 일본 선수 중에서는 19세 루키로 지난 4월 사이버레이디스에서 우승하면서 스타덤에 오른 아라가키 히나와 2011년 이토엔레이디스에서 1승을 거둔 후지모토 아사코가 초청 선수로 출전한다. 미야자토 미카는 LPGA투어에서 오랜 활약을 해온 일본을 대표하는 베테랑 선수이다.

이미지중앙

지난해 우승자 오지현은 주목되는 우승 후보다. [사진=KLPGA]


지난해 한화클래식이 KLPGA투어의 메이저 대회로 승격되면서 국내 선수들의 출전 의지도 높다. 디펜딩챔피언 오지현(22)은 한국여자오픈과 삼다수마스터스에서 2승을 거두며 2연패에 도전한다. 역시 시즌 2승을 거두고 신인상과 상금왕을 동시에 노리는 최혜진(19)이 막강한 경쟁자다. 최혜진은 지난해 이 대회에서 프로 데뷔 이후 첫 출전 했다. 국내 투어로 돌아온 스타인 장하나(26)와 이소영(21) 역시 시즌 3승에 도전하며, 지난해 전관왕 이정은6(22)과 김지현(27)도 하반기에 시작하는 첫 번째 메이저에서의 우승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메이저 대회답게 아마추어 출전자 역시 화려하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출전해 단체전 은메달을 딴 국가대표 유해란, 정윤지, 임희정 3명이 모두 출전한다.

지난 2011년 총상금 10억원으로 대회를 재개해 2012~2016년까지 5년간 총상금 12억으로 개최된 이 대회는 메이저로 승격된 두 번째 해를 맞이해 최고의 상금액(14억원, 우승상금 3억5천만원)의 대회로 열린다.

이미지중앙

올해 한화클래식은 토요일과 일요일 이틀간 무료 갤러리 열차를 운행한다.


올해는 우승 상금뿐만 아니라 파3홀 전 홀에 부상이 걸려 있으며, 출전하는 선수들에게는 무료로 숙박과 식사가 지원된다. 또한 이번 대회를 위해 대회장인 강원도 춘천의 제이드팰리스 골프클럽 안에 연습장을 신규 조성했으며 대회 기간에 선수와 캐디 라운지를 운영한다.

갤러리 이용 편의를 위한 파격적인 지원책도 주목된다. 대회장인 제이드팰리스 골프클럽에서 가까운 굴봉산역을 오가는 셔틀 버스를 마련했으며 서울에서 굴봉산역을 오가는 무료 전세열차를 주말 이틀간 3회 운행한다. 특히 대중교통 편을 이용하는 갤러리에게는 입장권(주중 1만원, 주말 3만원)을 30% 할인한다. 또한 골프장에 이웃한 제이드가든 수목원을 갤러리에게만 개방해 자녀를 동반한 갤러리의 주말 나들이 기회를 제공하기로 했다.


sport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
          연재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