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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정환 등 8명 신한동해오픈 출전권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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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환이 27일 열린 신한동해오픈 예선전에서 1위로 출전권을 얻었다. [사진=KPGA]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박정환1306(26)을 포함한 8명이 다음달 13일부터 열리는 제34회 신한동해오픈(총상금 12억원) 출전권을 획득했다.

박정환1306은 27일 인천 서구 청라 베어즈베스트청라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신한동해오픈 예선전에서 7언더파 64타를 기록해 1위로 본선에 진출했다. 올 시즌 KPGA 챌린지투어 상금 1위를 달리는 박정환은 “올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신한동해오픈은 코리안투어 선수라면 가장 욕심나는 대회”라며 “다음 달 본 대회에서도 오늘 같은 컨디션으로 좋은 성적을 내 내년 코리언투어 시드를 확보하겠다”라고 소감과 포부를 밝혔다.

12세에 골프를 처음 시작한 박정환은 17세 때 일본으로 건너갔다. 오키카쿠엔 고등학교 골프부에 진학해 후쿠오카 시 대표 선수로 활약했다. 이후 일본프로골프투어에 도전했지만 만족할 결과를 얻지 못한 채 2015년 귀국해 2부 투어인 챌린지투어에서 활동중이다. 2016년부터 시드 대기자 신분으로 코리안투어와 KPGA 챌린지투어 무대를 병행하고 있는 그는 자신의 골프에 대해 “몰아치기에 능한 스타일로 한 번 흐름을 잘 타면 좋은 분위기를 유지하며 시합을 잘 풀어나간다”면서 “경기력에 기복이 심할 때가 많아 이 점을 고치려고 힘을 쏟고 있다”라고 평가한다.

총 120명의 선수가 출전한 이날 예선전에서 정인화(5언더파, 66타), 나운철(5언더파, 66타)이 공동 2위를 기록했고 베테랑 석종률이 4언더파 67타를 쳐 김형민, 정인환, 이성민, 최천호와 함께 총 8명이 본 대회 진출권을 따냈다.

올해로 34회째를 맞은 신한동해오픈은 다음달 13일부터 16일까지 인천 청라 베어즈베스트청라 골프클럽에서 개최되며, 예선전 진출선수 8명을 포함해 총 132명의 아시아 정상급 선수들이 출전한다. 지난해에는 캐나다 교포 리차드 K. 리가 우승했는데 아시안투어와 공동으로 개최되는 한국 남자 메이저 대회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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