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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시아아마추어챔피언십 싱가포르 센토사에서 10월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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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아마추어챔피언십이 10주년을 맞았다. 한창원(사진)이 대회 초대 우승자다. [사진=AAC]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마스터스와 디오픈 출전권을 주는 아시아 최고의 아마추어 골프 제전 아시아아마추어챔피언십(AAC)이 10주년을 맞아 오는 10월 싱가포르에서 개최된다.

아시아태평양골프연맹(APGC)과 마스터스, 영국왕립골프협회(R&A)에 의해 개최되는 이 대회는 오는 10월4일부터 7일까지 나흘간 싱가포르의 센토사골프클럽 뉴탄종 코스에서 열린다. 싱가포르는 지난 2011년 싱가포르아일랜드컨트리클럽에서 개최돼 일본의 히데키 마쓰야마가 우승한 이래 두 번째 개최하게 됐다.

이 대회 우승자는 내년 오거스타내셔널에서 개최되는 메이저 대회인 마스터스에 초청될 뿐만 아니라 북아일랜드의 로열포트러시에서 열리는 디오픈에도 초청권이 부여되기 때문에 아시아 아마추어 골퍼들의 꿈의 대회로 여겨진다.

아시아 40개국에서 총 120명의 최고 아마추어 선수들이 출전한다. 이중 17명은 세계 아마추어 골프랭킹(WAGR) 100위 이내에 드는 선수들이다. 중국의 린유신은 디펜딩 챔피언으로 출전하며, 호주교포 이민우는 아시아에서는 최고 랭킹(12위)의 출전 선수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스타 이민지의 남동생인 이민우는 지난해 뉴질랜드 로열웰링턴골프클럽에서 열린 9회 대회에서 공동 3위로 마치기도 했다.

호주는 출전 선수 6명 모두가 톱50위에 올라 있는 최강국이다. 이민우 외에도 데이비드 마이클루지(15위), 다일런 페리(29위), 잭 머레이(33위), 섀 울스콥(37위), 블레이크 윈드레드(49위)가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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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린유신이 디펜딩챔피언으로 올해 마스터스와 디오픈에 출전했다.


한국에서는 WAGR 76위의 김동민을 비롯해 이원준(166위), 하진보(338위), 오승택(623위), 이장현(631위), 정찬민(642위)이 출전한다. 개최국 싱가포르에서는 그레고리 푸가 WAGR114위로 가장 높은 순위 선수이며 조슈아 호, 로 워진, 암둘 하디, 루시우스 토, 도노반 리지펑이 출전한다. 태국의 사돔 캐칸자나는 WAGR 14위이자 아시아에서는 1위에 올라 있고, 중국의 앤디 장은 WAGR 20위이자 중국 1위에 올라 있고, 인도 1위의 라얀 토마스는 WAGR 순위 22위다.

72홀 스트로크플레이로 치러지는 이 대회는 향후 세계 최고의 프로 무대로 진출하기 위한 디딤판 역할을 하고 있다. 2010~2011년 챔피언 마쓰야마는 세계 톱 선수로 성장했고, 2012년 챔피언인 중국의 관텐랑은 이듬해 마스터스에 출전해 예선을 통과한 가장 어린 선수였고, 2016년 챔피언인 호주의 커티스 럭 역시 유망주로 꼽혔다.

2009년 중국 미션힐스에서 제 1회를 개최했을 때 초대 우승자 한창원은 오늘날 코리안투어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2013년 중국 난샨 대회에서 이창우가 우승해 이듬해 마스터스에 출전한 바 있다. 한국은 지난 2016년 송도의 잭니클라우스골프클럽코리아에서 이 대회를 개최한 바 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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