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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존 댈리, 무릎 부상으로 디 오픈 기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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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댈리가 올해 디오픈에서 기권하면서 키건 브래들리가 대체 출전권을 얻었다.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악동’ 존 댈리(미국)가 무릎 부상을 이유로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메이저 대회인 제147회 디 오픈 출전을 포기했다.

대회를 주관하는 영국왕실골프협회(R&A)는 15일 "존 댈리의 기권으로 다음주 19일부터 스코틀랜드 카누스티에서 개최되는 제 147회 디 오픈에 예비 선수인 키건 브래들리(미국)가 대체 출전권을 얻었다"고 발표했다.

디 오픈은 역대 우승자에게는 60세까지는 평생 출전권을 부여하고 있다. 지난 1995년 세인트앤드루스 올드코스에서 열린 디 오픈에서 우승한 53세의 댈리는 향후 7년간은 자동 출전권을 가진다.

지난해 10월 PGA투어 시니어 리그인 챔피언스투어에서 오른쪽 무릎을 다쳐 기권한 적이 있는 댈리는 지난 4월초 마스터스 주간에 조지아주 오거스타내셔널 인근 후터스 매장에서 자동차 접촉 사고를 당한 이후로 부상 정도가 심화되면서 이후 대회에서 종종 기권하고 있다.

올해 디 오픈은 벌써 기권자가 두 명이나 나왔다. 지난 11일 번트 비스베르거(오스트리아)가 부상을 이유로 기권을 선언하자 R&A는 1순위 예비 선수이던 앤드루 론드리(미국)에게 대체 출전권을 부여한 바 있다.

게다가 지난주 브라이슨 디섐보(미국)가 부상을 이유로 디펜딩 챔피언으로 출전한 존디어클래식을 기권한 바 있다. 디섐보는 지난주 목요일 TPC디어런에서 열린 대회 첫날 경기에서 파3홀인 16번 홀 티샷 이후 경기를 포기했다. 디섐보는 기권후 “2번 홀 러프에서 샷을 한 후 느낌이 좋지 않았다”면서 “다음 주 월요일까지 어깨 상태를 점검한 후 디오픈 출전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출전권을 가진 선수 중에 추가로 기권 선수가 나올 경우 차기 1순위인 아드리안 오테구이(스페인)에 이어 애런 와이즈(미국), J.B.홈즈(미국)가 자격을 얻게 된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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