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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스틴 로즈 포트워스인비테이셔널 둘째날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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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라운드 경기를 마친 저스틴 로즈는 "오늘이 최근 가진 중에 가장 좋은 샷감이었다"고 말했다. [사진=PGA투어]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저스틴 로즈(잉글랜드)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포트워스인비테이셔널 둘째날 선두로 차고 나왔다.

로즈는 26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포트워스의 콜로니얼컨트리클럽(파70, 6591미터)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7개에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4타를 쳤다. 중간합계 10언더파 130타로 한 타차 선두에 올랐다.

10번 홀에서 8위로 출발한 로즈는 14번 홀부터 3연속 버디를 잡았다. 후반 들어 1,2번 홀에서 2타를 줄인 뒤에 6,7번에서 다시 2타를 줄였다. 8번 홀에서의 보기가 옥의 티였다. 라운드를 마친 로즈는 “최근 가졌던 라운드 중에 최고에 가깝다”면서 만족감을 표시한 뒤에 “콜로니얼 코스는 챌린징한 코스고 그린은 까다롭지만 오늘은 대부분 원하는 곳을 잘 갔다”고 말했다. PGA투어는 자체적인 빅데이터 시스템으로 측정한 결과 로즈의 우승 확률이 38.52%에 이른다고 전망했다.

따라붙는 추격자들의 위력도 만만치 않다. 영건 에밀리아노 그리요(아르헨티나)가 3언더파 67타를 쳐서 2위(9언더파 131타)로 한 계단 올라섰다. PGA투어는 그리요의 우승 확률은 19.2%라고 추정했다.

US오픈 우승 경험이 있는 브룩스 코엡카(미국)는 버디 8개 보기 1개를 묶어 7언더파 63타의 스코어를 기록하면서 고다이라 사토시(일본)와 공동 3위(7언더파 133타)에 자리했다. 투어는 코엡카의 우승 확률도 10.6%로 높게 산정했다.

전날 단독 선두였던 케빈 나(나상욱)는 3오버파 73타로 부진하면서 브라이슨 디섐보(미국) 등과 공동 6위(5언더파 135타)로 순위가 내려갔다. PGA투어는 케빈 나의 우승 확률이 2.17%에 그친다고 낮춰잡았다.

최근 3년간 2-1-2위를 한 조던 스피스(미국)는 2언더파 68타를 쳐서 공동 23위(3언더파 137타)로 순위를 17계단 끌어올렸다. 하지만 PGA투어는 올해 그의 우승 확률은 2.49%로 낮춰잡았다.

한국 선수 중에서는 김민휘(26)가 버디 4개에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7타를 쳐서 루이 우스투이젠(남아공) 등과 공동 34위(2언더파 138타)에 올랐다.

김시우(23)는 3오버파 73타로 애덤 스캇(호주) 등과 함께 공동 70위(2오버파 142타)로 턱걸이해서 컷을 통과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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