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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병훈 웰스파고 2라운드 40위, 선두는 멀나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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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라운드를 선두로 마친 멀나티가 인터뷰하고 있다. [사진=PGA투어]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안병훈(27)이 웰스파고챔피언십(총상금 770만달러) 둘째날 공동 40위로 마쳤다.

안병훈은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샬럿의 퀘일할로우(파71) 골프장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4개에 보기 4개를 묶어 이븐파 71타를 쳤다. 전반 5, 6번 홀에서 연속 보기를 범하면서 불안하게 출발했으나 8번 홀에서 버디에 이어 후반 들어 10번(파5)홀에서 버디를 잡아냈다. 14번(파4) 홀에서는 그린 뒤에서 한 칩샷이 그린을 굴러 그대로 홀인하면서 버디를 추가했고 15번 홀도 버디를 잡아냈다. 또 다른 파3 17번 홀에서는 파 퍼트를 놓쳐 보기를 적어냈다. 하지만 순위는 전날보다 39계단 뛰어오른 공동 40위(1오버파 143타)로 컷을 통과했다.

피터 멀나티(미국)가 버디 5개 보기 2개를 묶어 3언더파 68타를 쳐서 한 타차 선두(7언더파 135타)를 지켰다. 세계 골프랭킹 673위에 올라 있느 멀나티는 2016년에 1승이 있지만 올 시즌 가장 잘한 성적이 세이프웨이에서 거둔 공동 30위일 정도로 두드러진 성적을 내지 못했던 선수다. 3미터 이내 퍼팅이 31개 중에 30개가 들어갈 정도로 뛰어났다. 경기를 마친 멀나티는 “이틀동안 샷감이 더 좋았고 릴렉스하면서 경기를 풀어갔다”고 말했다.

제이슨 데이(호주)가 이글 하나와 버디 3개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7타를 치면서 순위를 15계단 끌어올려 아론 와이즈(미국)과 공동 2위(6언더파 136타)로 뛰어올랐다. 전반 7,8번 홀 연속 버디로 타수를 줄인 데이는 10번(파5) 홀에서 이글을 잡으면서 순위를 대폭 끌어올렸다. 11번홀 보기는 17번 홀의 긴 버디 퍼트를 넣으면서 만회했다.

폴 케이시(잉글랜드)가 3언더파 68타를 쳐서 찰 슈웨첼(남아공)과 공동 4위(5언더파 137타)에 올랐다. 2위에서 출발한 존슨 와그너(미국)가 이븐파를 쳐서 6위(4언더파 138타)에 자리했다.

10번 홀에서 출발한 타이거 우즈는 버디 1개에 보기 3개를 묶어 2오버파 73타를 쳐서 공동 48위(2오버파 144타)로 순위가 12계단 내려갔다. 반면 우즈와 동반 라운드를 한 마스터스 챔피언 패트릭 리드(미국)는 이틀 연속 이븐파 71타를 쳐서 공동 28위(이븐파 142타)로 순위를 6계단 끌어올렸다.

지난해 이 골프장에서 열린 PGA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저스틴 토마스(미국)는 버디 5개에 보기 3개를 합쳐 2언더파 69타를 쳐서 공동 28위로 마쳤다. 이 코스에서 두 번 우승한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5오버파 76타로 부진한 성적을 내서 우즈와 함께 공동 48위로 마쳤다.

강성훈(31)은 2라운드 합계 6오버파, 김민휘(26)는 7오버파를 쳐서 컷을 통과하지 못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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