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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용은 매경오픈 첫날 이븐파로 무난한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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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오픈 첫날 이븐파로 무난하게 출발한 양용은. [사진=KPGA]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정근양 기자] 양용은(46)이 ‘한국의 마스터스’로 불리는 제37회 GS칼텍스 매경오픈(총상금 10억원) 첫날 이븐파를 기록하며 무난하게 출발했다.

양용은은 3일 경기도 성남의 남서울CC(파71/7056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경기에서 버디 4개에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로 이븐파 71타를 기록했다. 최진호, 황중곤, 박상현 등과 공동 18위다. 양용은과 동반 플레이를 펼친 2007년, 2011년 우승자인 김경태는 버디 3개에 보기 4개로 1오버파 72타를 기록해 공동 35위로 출발했다. 이날 경기는 낙뢰주의보로 중단되는 등 파행운영됐으나 무사히 경기를 마쳤다.

천둥번개를 동반한 비로 경기가 중단되기도 한 이날 양용은은 공격과 방어를 적절하게 조화시키며 무리하지 않는 경기운영을 보여줬다. 그러나 7번홀(파4)에서 벙커샷 실수로 더블보기를 범해 아쉬움을 남겼다. 양용은은 경기후 "오늘 따뜻할 줄 알았는데 기온이 차가워 당황스러웠다"며 "퍼트가 잘 된 홀도 있고 안된 홀도 있었다. 7번홀에선 벙커에서 엉뚱한 실수가 나왔다"며 아쉬워했다.

양용은은 지난 주 일본프로골프(JGTO)투어 더 크라운스에서 7년 6개월 만에 우승하며 ‘제2의 전성기’를 맞았다. 2010년 코오롱 한국오픈 우승후 오랜 침묵 끝에 위너스 서클로 돌아온 양용은은 이번 매경오픈에서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하고 있다.

선두는 인도의 아지테쉬 산두다. 아시안투어에서 뛰고 있는 산두는 버디 6개에 보기 2개로 4언더파 67타를 기록해 1타차 선두에 나섰다. 주흥철과 박재범, 이동하는 나란히 3언더파 68타를 쳐 공동 2위그룹을 이뤘다. 주흥철은 파5홀인 4번홀에서 2온후 장거리 이글 퍼트를 집어넣어 선두권에 이름을 올렸다.

이태희와 맹동섭, 류현우, 이창우, 허인회, 송영한 등은 1언더파 70타로 공동 10위에 자리했다. 그러나 개막전인 DB손해보험 프로미오픈 우승자인 전가람은 6오버파 77타로 부진해 10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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