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박희영 13년 만에 이수그룹 후원 다시 받는다
이미지중앙

[헤럴드경제 스포츠팀] 박희영(31 사진)이 이수그룹과 2년간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

박희영은 이에 따라 이수그룹으로부터 계약금을 비롯해 성적에 따른 인센티브, 우승 특별 보너스 지급 등 다양한 지원을 받게 됐다. 박희영은 향후 2년간 이수그룹 관련 로고가 새겨진 유니폼과 모자를 쓰고 국내외 각종 대회에서 활동하게 된다.

아마추어 시절이던 2004년 하이트컵에서 안선주와의 연장전 끝에 승리해 생애 첫 우승을 거둔 박희영은 이듬해 프로무대로 뛰어 들었다. 이수그룹과 박희영의 인연은 과거 2005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이수그룹의 계열사 이수건설이 ‘브라운스톤’ 골프팀을 운영했고, 첫 공식 후원에 나선 선수가 아마추어 무대에서 맹활약 중이었던 박희영이었다.

박희영은 그해 이수건설 로고를 달고 KLPGA투어 파브 인비테이셔널을 비롯해 2006년 휘닉스파크 클래식, 레이크힐스 클래식, '타이완투어 로열오픈 우승 등 1년 만에 다수 대회를 제패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이후 2008년 미국 LPGA투어로 무대를 옮긴 박희영은 2011년 CME그룹 타이틀홀더스, 2013년 매뉴라이프 파이낸셜 클래식 등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등 최근까지 좋은 성적을 유지하고 있다.

이수그룹 김상범 회장은 "성실함을 바탕으로 한 박희영 선수의 가능성은, 아마추어 시절부터 많은 사람들의 이목을 이끌어 왔다"며 "이번 후원 협약을 통해 이수그룹은 박희영 선수가 지금보다 더 안정적인 환경에서 온전히 선수생활에만 집중해 갈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희영도 "아마추어 선수 시절 첫 연을 맺었던 이수그룹과의 인연이 올해 더 높은 무대에서 다시 이어져 감회가 새롭다"며 "골프 여정의 2막을 여는 중요한 시기라고 생각한 올해였던 만큼, 한층 더 뜨거운 열정으로 훈련과 경기에 임하며 이수그룹의 격려와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수그룹은 그간 국내 프로골프의 발전을 위해 다양한 활동들을 이어왔다. 지난해까지 KLPGA 메이저 대회인 '이수그룹 KLPGA 챔피언십'을 주최했으며, KLPGA 안시현 프로와 시니어투어 한소영 프로 등 골프업계의 저변 확대를 위한 후원을 지속적으로 이어오고 있다.

sport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
          연재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