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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야구] ‘김대우 11실점’ 삼성, SK에 패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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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회 초 쓰리런 홈런을 때려내며 승부의 쐐기를 박은 한동민. [사진=KBO]


[헤럴드경제 스포츠팀=김동언 기자] 삼성의 김대우가 4이닝 동안 11실점을 허용하며 패배의 빌미를 제공했다.

삼성은 1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서 3-12로 패했다. SK는 이날 승리로 넥센 전 패배 이후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홈 팀 삼성은 박해민(중견수)-김상수(유격수)-이원석(3루수)-다린 러프(1루수)-강민호(포수)-김헌곤(좌익수)-손주인(2루수)-이성곤(지명타자)-박찬도(우익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투수는 김대우였다. 이에 맞선 원정팀 SK는 노수광(중견수)-한동민(지명타자)-최정(3루수)-제이미 로맥(1루수)-정진기(우익수)-김동엽(좌익수)-이재원(포수)-나주환(유격수)-최항(2루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투수는 앙헬 산체스.

SK는 1회 초부터 점수를 뽑아냈다. 2사 상황에서 홈런 1위 최정이 김대우의 2구째를 잡아당겨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터트렸다. 최정의 시즌 14호 홈런으로 SK가 1-0으로 리드를 잡았다.

2회 초 SK가 빅이닝을 만들었다. 선두타자 정진기가 2루타를 때려냈고, 김동엽이 중전 적시타를 치며 1점을 추가했다. 이후 김동엽은 이재원의 타석 때 도루에 성공하며 2루로 진루했고, 이재원은 안타로 무사 1,3루를 만들었다. 이어서 나주환이 적시타를 때려내며 3루 주자 김동엽을 홈으로 불러들여 3-0으로 점수를 벌렸다. 계속해서 2사 상황 한동민이 김대우의 1구째를 잡아당겨 우측 담장을 넘기는 스리런 홈런을 때려냈다. 한동민의 시즌 8호 홈런으로 SK가 6-0으로 앞서갔다.

SK는 3회 초 추가득점에 성공했다. 2사 이후 김동엽이 안타를 쳤고, 이재원이 중견수 뒤로 가는 2루타를 때리며 1루 주자 김동엽을 홈으로 불러들여 7-0의 스코어를 만들었다.

4회 초 SK가 또 다시 빅이닝을 만들었다. 2사 이후 한동민이 볼넷을 골라냈고, 최정의 안타, 로맥의 볼넷으로 만루 상황이 만들어졌다. 이어서 정진기가 우익선상을 타고 흐르는 안타를 만들어냈고 이 공이 굴절이 되면서 주자를 모두 불러들이는 3루타로 이어졌다. 계속해서 김동엽이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때려내며 SK가 4점을 추가해 11-0을 만들었다.

6회 말 드디어 삼성의 득점이 터졌다. 1사 이후 박찬도가 안타를 치며 출루했고, 박해민이 우익수 방면 2루타를 날려 1루 주자 박찬도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2사 상황에서 김성훈이 중견수 방면 적시타를 때려내며 2루 주자 박해민을 홈으로 불러들여 2-11을 만들었다.

7회 말 삼성은 한 점 더 따라붙었다. 1사 이후 김헌곤이 바뀐 투수 박희수의 4구째를 잡아당겨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홈런을 때려냈다. 김헌곤의 시즌 3호 홈런.

그러나 8회 초 SK가 다시 점수를 뽑았다. 1사 이후 김동엽이 좌익수 방면 2루타를 쳤고, 나주환이 중견수 방면 적시타를 때려내며 2루 주자 김동엽을 홈으로 불러들여 12-3, 최종스코어를 만들었다.

삼성의 선발투수 김대우는 4이닝 동안 12피안타(2피홈런) 3사사구 1탈삼진 11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2패째를 기록했다. SK의 선발투수 산체스는 6이닝 동안 5피안타 무사사구 6탈삼진 2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4승을 올렸다.

삼성은 2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윤성환을 앞세워 SK를 상대로 반격에 도전한다. SK의 선발은 메릴 켈리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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