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프로농구] '주전 맹활약' 오리온, KT꺾고 7연패 탈출


이미지중앙

오리온의 버논 맥클린이 리온 윌리엄스를 상대하고 있다.[사진=KBL]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박건우 기자] 주전들이 골고루 활약한 오리온이 최하위 KT를 꺾고 길었던 7연패에서 탈출했다.

고양 오리온스는 2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KT와의 홈경기에서 80-74로 승리했다. 지난 11월 4일 KT를 상대로 시즌 3승째를 거둔 후 7연패에 빠져있던 오리온은 이로써 약 한 달만에 승리를 거뒀다. 패한 KT는 5연패의 수렁에 빠지며 2승 16패로 깊은 부진에 놓였다.

1쿼터부터 오리온은 지역 방어를 펼쳤다. 실점을 최소화하며 점수차를 벌릴 수 있는 전략이었다. 효과 만점이었다. 1쿼터는 오리온이 22-16으로 앞섰다. 기선제압에 성공한 오리온은 계속 경기를 지배했다. 버논 맥클린이 보드를 장악했고, 저스틴 에드워즈도 활발한 움직임으로 골밑을 휘저었다. KT와 꾸준히 10점차 내외의 리드를 유지한 오리온은 전반을 41-29로 여유있게 리드하며 마쳤다.

3쿼터의 양상도 전반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9점을 앞선 채 마지막 4쿼터를 맞이한 오리온은 그러나 KT의 거센 반격을 막아내야 했다. KT는 리온 윌리엄스와 김기윤이 3점슛을 꽂아 넣으며 경기 막판 오리온을 4점차까지 추격했다.

하지만 오리온은 최진수가 KT의 파울작전으로 얻어낸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시키며 승기를 내주지 않았다. 오리온은 결국 KT를 상대로 맥클린(20득점 8리바운드), 에드워즈(19득점 6어시스트), 최진수(18득점 4리바운드), 김강선(8득점 3리바운드) 등 주전들이 고루 활약하며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sport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
          연재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