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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소년마스터십] 연무·기록 경기는 ‘무술의 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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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과 연무 경기에 대해 설명한 박노원 국제특공무술연합회 회장. [사진=진천세계청소년무예마스터십 청소년기자단]


[진천세계청소년무예마스터십 청소년기자단(진천)] 2017 제1회 진천세계청소년무예마스터십에서는 태권도와 합기도, 용무도, 크라쉬, 무예타이 등 4개의 정식종목 이외에 특별종목 2가지가 펼쳐진다. 바로 기록과 연무 경기다.

기록경기는 무예의 기술별 특성을 살려 무예인이면 누구나 도전할 수 있는 방식을 도입, 측정된 수치로 승부를 겨룬다. 1991년 대한태권도협회가 개최한 태권도한마당에 격파경기의 규칙이 제정되면서 시작됐다. 2013년 세계태권도한마당에서 격파와 차기 경기가 신설되어 지금까지 이어져오고 있다.

이번 진천 대회의 기록경기는 한국무술총연합회의 규칙을 토대로 주먹격파, 높이차기, 멀리차기, 높이낙법, 멀리낙법 등 5개 세부종목에서 총 48개의 매달을 놓고 우열을 가린다.

연무경기는 무예의 시연을 경기화했다. 이는 무예가 스포츠화 과정에서 확장현상을 보이고 있음을 보여준다. 무예를 수련한 사람이 최고 수준의 기술과 기예를 보여줌으로써 해당무예의 진수와 함께 흥미를 전하는 효과가 있다. 즉, 해당 무예를 배우고 싶은 욕구를 일으킨다.

이번 대회에서 연무 경기는 역시 한국무술총연합회의 규칙을 바탕으로 하며, 태권도와 혼합 2개 세부종목에서 총 48개의 메달이 걸려 있다.

국제특공무술연합회의 박노원 회장은 “기록·연무 경기는 무술의 꽃이다. 보다 많은 청소년들이 즐겼으면 한다. 청소년들이 기록연무 경기를 통해 공부스트레스에서 벗어나 정신적·육체적으로 더 성장했으면 좋겠다. 이를 위해서는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11월 3일부터 5일간의 일정으로 진천화랑관과 우석대학교체육관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서 연무·기록 경기는 4일 12시간의 치열한 경쟁을 거쳐 48명의 메달 주인공을 모두 확정했다. [조수빈, 한한나 기자]

* 지난해 '무술올림픽'을 표방한 제1회 청주 세계무예마스터십에 이어, 오는 11월 3일부터 7일까지 충청북도 진천에서 제1회 진천 세계청소년무예마스터십이 열립니다. 올림픽에 유스올림픽이 있듯이, 전 세계 무예의 중심을 표방하는 충청북도가 세계 최고의 종합무예대회에도 청소년 버전을 마련한 겁니다. 그리고 청소년들에게 무예스포츠를 알리기 위해 청소년기자단이 출범했습니다.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은 '청소년 스포츠이벤트를 청소년들이 직접 취재해 기사로 작성한다'는 취지에 공감해, 어린 기자들의 기사를 지면에 소개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독자 여러분의 많은 격려를 부탁 드립니다. <편집자 주>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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