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스포츠팀=정근양 기자] 오는 3일 열리는 '제1회 진천세계청소년무예마스터십'의 개막식 공연 출연진이 공개됐다.

진천세계청소년무예마스터십 조직위원회는 1일 "청소년들의 꿈을 향한 도전을 위한 성격의 대회인 만큼 무예와 관련성이 높은 K-Pop 공연진을 섭외했다. 합기도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여성그룹 에이데일리와 삼보의 국가 러시아의 이르쿠츠크 시 홍보대사인 남성그룹 바이칼이 그 주인공이다"라고 밝혔다.

에이데일리는 2014년 디지털 싱글 앨범 ‘말을 해야 알지’로 데뷔해 올해 대한민국 충효대상 한류 최우수걸그룹 대상과 제23회 대한민국연예예술상 네티즌 신인상을 받은 여성그룹이다. 평소 무예에 대한 관심이 높다는 에이데일리는 합기도 홍보대사로 활동 중이며, 각종 무예대회를 통해 잘 알려진 그룹이다.


남성그룹 ‘바이칼’은 ‘바이칼 호수’에서 이름을 가져왔다. 러시아 활동을 계획하고 있고 국내 데뷔에 앞서 러시아에서 공연하기도 했다. 멤버 호찬은 개그맨 출신이다. SBS 개그맨 공채 출신이었으나 웃찾사가 폐지되면서 다시 가수의 길을 걷게 됐다. 바이칼 맴버중 케이빈, 데이, 노아, 대웅과 에이데일리 맴버중 제이는 태권도 3단 유단자로 최소 6년 이상 태권도를 수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33개국 826명의 선수단 및 심판, 임원 등이 참여하는 제1회 진천세계청소년무예마스터십은 11월 3일부터 7일까지 5일간의 일정으로 진천 화랑관과 우석대학교 진천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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