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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1세 늦깎이 라이언 아머 18년 만에 PGA투어 첫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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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 데뷔 19년 만에 PGA투어 첫 우승을 거둔 라이언 아머.[사진=PGA투어]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정근양 기자] 라이언 아머(미국)가 PGA투어 샌더슨 팜스 챔피언십에서 프로 데뷔 18년 만에 우승했다.

아머는 30일(한국시간) 미국 미시시피주 잭슨의 잭슨CC(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경기에서 버디 6개에 보기 2개로 4언더파 68타를 쳐 최종 합계 19언더파 269타로 정상에 올랐다. 2위인 체선 해들리(미국)와는 5타 차 완승이다.

올해 41세인 아머는 99년 오하이오주립대 졸업후 프로무대로 뛰어 들었다. 후터스 투어와 골든 베어 투어 등 미니투어를 전전하던 아머는 2004년 PGA의 2부 투어 격인 네이션와이드 투어(현 웹닷컴 투어)를 거쳐 2007년 PGA투어에 입문한 늦깎이다.

시드 유지를 못해 2부 투어로 돌아가는 등 순탄치 못한 선수생활을 하던 아머는 2016-2017시즌에도 페덱스컵 랭킹 159위로 다시 투어카드를 잃었다. 그러나 PGA투어 페덱스컵 순위 126위부터 200위까지 선수들과 웹닷컴 투어 상금 순위 상위 75명이 함께 겨루는 웹닷컴 투어 파이널스 4개 대회를 치른 끝에 상위 25명에게 주는 PGA 투어 출전권을 11위로 통과했다.

힘겹게 시드를 유지한 아머는 5타 차 선두로 최종라운드에 나서 마침내 우승했다. 이번 대회는 같은 기간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월드골프챔피언십(WGC) HSBC 챔피언스에 톱랭커들이 대거 출전해 아머의 첫 우승을 도왔다. 우승 상금 77만 4000달러(약 8억 7000만원)를 받은 아머는 2년짜리 투어카드도 함께 받아 시드 걱정없이 투어생활을 할 수 있게 됐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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