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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리그 챌린지 29라운드] ‘전반만 3골’ 안양, 난타전 끝 서울E 3-2로 제압

  • 2017-09-09 21:09|정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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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안양이 서울이랜드FC와의 원정 경기에서 3-2로 승리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잠실)=이준호 기자] 무려 5골이 터진 난타전의 최종 승자는 FC안양(이하 안양)이었다.

9일 잠실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2017 K리그 챌린지 29라운드에서 안양은 서울이랜드FC(이하 서울이랜드)를 3-2로 제압하며 원정에서 귀중한 승점 3점을 챙겼다.

서울이랜드는 선발 명단에 약간의 변화가 있었다. 정희웅이 알렉스, 최오백과 함께 공격진을 이루며 K리그 데뷔전을 치렀고, 전민광이 부상으로 빠진 수비진은 김연수-최호정-안재훈으로 구성됐다. 4명의 미드필더로는 유지훈-아츠키-김창욱-금교진이 나섰다. 골문은 김영광이 지켰다.

여기에 맞선 안양의 김종필 감독은 4-4-2 포메이션을 꺼냈다. 김민식이 골키퍼 장갑을 꼈고, 채광훈-이상용-강준우-안동혁이 포백 라인을 이뤘다. 김신철-최재훈-쿠아쿠-정재희가 미드필더로 나섰고, 김효기와 루키안이 최전방 공격을 책임졌다.

선제골은 원정 팀 안양의 몫이었다. 전반 10분 정재희의 측면 돌파에 이은 크로스를 김효기가 살짝 돌려 놓은 것이 그대로 골로 이어졌다.

기세가 오른 안양은 6분만에 추가골을 만들어냈다. 강준우가 채광훈의 코너킥을 깔끔한 헤더로 연결하며 팀의 두 번째 골을 터트렸다. 16분만에 두 골을 실점한 서울이랜드로서는 수비의 핵심 전민광의 빈 자리가 여실히 느껴지는 대목이었다.

서울이랜드 김병수 감독은 전반 38분만에 정희웅 대신 최치원을 투입하며 분위기 반전을 노렸지만 쉽지 않았다. 오히려 안양의 공세가 지속됐다. 전반 41분 루키안의 골까지 터진 안양은 스코어를 3-0으로 벌린 채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서울이랜드의 두 번째 교체 카드는 백지훈이었다. 김병수 감독은 후반전 시작과 함께 백지훈을 투입하며 4-2-3-1 포메이션으로 전환했다. 승리에 대한 강한 의지가 드러나는 공격적인 선택이었다.

전반전 내내 흔들렸던 서울이랜드는 후반전 들어 힘을 발휘하기 시작했다. 후반 10분 코너킥 상황에서 터진 최호정의 득점으로 추격의 불씨를 지핀 서울이랜드는 계속해서 안양을 괴롭혔다. 후반 20분 페널티 박스 부근에서 최치원이 감아 찬 슈팅이 또 다시 골문을 가르며 스코어는 한 점차로 좁혀졌다.

서울이랜드의 김영광은 안양의 결정적인 역습 찬스를 두 번이나 막아내며 버텨줬지만 끝내 동점골은 터지지 않았다. 전반전과 후반전의 양상이 확연히 달랐던 경기의 최종 승자는 3-2 스코어를 끝까지 지켜낸 안양이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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