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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하늘 JLPGA선수권 첫날 공동 3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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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늘은 7일 JLPGA선수권에서 메이저 3승 레이스를 시작했다.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메이저 3연승에 도전하는 김하늘(29)이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두 번째 메이저인 제50회 JLPGA선수권코니카미놀타컵(총상금 2억엔) 첫날 3위로 시작했다.

김하늘은 7일 이와테현 야스히고켄골프클럽(파71 6640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6개에 보기 3개를 묶어 3언더파 68타를 쳐서 오카야마 에리(일본)와 공동 3위에 올랐다. 3,4번 홀에서 버디를 잡은 김하늘은 8,9번 홀에서 버디-보기를 맞바꿨다. 이어진 후반 라운드에서 2홀 연속 버디를 잡았으나 13, 17번 홀에서 보기로 타수를 까먹었다. 마지막 홀에서 잡은 버디로 그나마 2위를 되찾았다.

지난 시즌 마지막 대회인 투어챔피언십리코컵과 올 시즌 첫 메이저였던 살롱파스컵에서 우승한 김하늘은 2005년 후도 유리가 세웠던 메이저 3연승 기록에 도전하고 있다. 첫날 기록으로는 순조롭게 출발한 편이다.

카시와바라 아슈카(일본)가 버디 6개에 보기 2개를 묶어 4언더파 67타를 치면서 이치노세 유키(일본)와 공동 선두를 이뤘다.

야오 피비(대만), 쿠도 하루카(일본) 등 6명이 2언더파 69타를 치면서 공동 5위 그룹을 형성했다. 윤채영(30)은 버디 4개에 보기 3개를 묶어 1언더파 70타로 신지애(29), 황아름(31), 이지희(35), 이보미(29) 등과 함께 공동 10위로 마쳤다.

안신애(27)는 전반에 3언더파를 치면서 2위까지 올라갔으나 후반에 보기를 추가하면서 이븐파 71타로 공동 27위를 기록했다.

제50회를 맞아 총상금액을 1억4천만엔에서 6천만엔을 추가한 이 대회는 우승상금이 3600만엔에 이른다. 따라서 이번 대회가 시즌 하반기의 상금왕을 가리는 중요한 분기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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