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2017, 오는 14일 개막
이미지중앙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정아름 기자]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2017(총상금 12억 원)이 오는 14일부터 17일까지 나흘간 스카이72골프&리조트 하늘코스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은 9월로 날짜를 옮겨 치른다. PGA투어 대회인 BMW 챔피언십이 같은 주에 열리며 미국과 한국에서 남녀대회를 동시에 개최하게 됐다.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은 총상금 12억원(우승상금 3억원)의 최정상급 대회로, 투어 후반의 마지막 분기점이 될 전망이다. 상금랭킹 등 포인트에 영향을 미치는 30개의 대회 중 24번째 대회로, 시즌 마무리 단계로 접어든 후반기 일정에 가장 큰 변수가 될 수 있다. 이 때문에 시즌 중반이었던 기존과 비교했을 때 중요도와 상징성이 더욱 커졌다. 올해는 경기시간 단축으로 기존 144명에서 132명으로 출전선수가 줄어 더욱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상금 규모에 걸맞은 내실도 다졌다. 특히 지난해 전체 선수들의 설문조사에서 나온 의견들을 적극 반영할 예정이다. 출전 선수에 대한 ‘배려심’을 가장 큰 덕목으로 꼽은 선수들은 ‘BMW만의 특색이 기대된다’ 며 컷탈락 지원금(2015년 50만원, 2016년 100만원)을 계속 유지하고 자동차 시승 등의 제안도 내 놓았다. 이번 대회는 이런 점들을 적극 반영해 갤러리 뿐아니라 선수들도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이벤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우승 상금 이외에도 우승자 부상과 홀인원 부상이 눈에 띈다. 올해도 우승자 부상으로 1억원 상당의 BMW X6 xDrive 30d를 수여한다. 또한 12번 홀(BMW 뉴530d, 8천8백만원 상당)과 16번 홀(BMW 뉴M760Li xDrive, 2억 2천만원 상당)에는 홀인원 부상이 걸렸다.

BMW 드라이빙센터 옥토버페스트 등 갤러리를 위한 이벤트 풍성

갤러리를 위한 이벤트 역시 대폭 강화됐다. 올해는 영종도 BMW 드라이빙 센터와 연계한 이벤트인 ‘옥토버페스트(Oktoberfest)’를 대회 주간에 연다. 이 이벤트는 BMW 드라이빙센터 3주년을 기념하는 특별 이벤트로 잔디 광장에 옥토버 펍(Pub)을 운영하고 푸드 트럭 운영, 전기차 체험 기회 제공, 택시 드라이빙 선착순 무료 체험, 메인 스테이지 공연 등 가족단위의 방문객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구성됐다.

이를 위해 대회장과 BMW 드라이빙센터를 잇는 셔틀버스를 운영하여 대회 관람객 뿐 아니라 골프에 관심이 있는 옥토버페스트 참가자들이 두 행사를 모두 경험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옥토버페스트는 9월 14일부터 17일까지 무료 개방되며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KLPGA투어에 새로운 대회 기준 제시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만의 서비스와 대회 운영은 선수들에게 높은 평가를 받았다. 초청선수였던 백규정은 “선수들한테 얘기를 많이 들었는데, 막상 와보니 듣던 것보다 훨씬 좋다. 만일 KLPGA 대회에 초청을 받을 수 있다면 이 대회를 첫 손가락에 꼽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일본 투어에서 활약하고 있는 이보미도 “이 대회는 우승 상금뿐만 아니라 우승자 부상, 홀인원 부상, 컷 탈락 지원금, 18번 홀 갤러리 스탠드 등 메이저 대회에서나 볼 수 있는 요소들이 많은데, 이런 것들이 대회의 격을 높이기에 충분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평하기도 했다.

협회 관계자 역시 이 대회에 큰 기대감을 표하고 있다. 지난 해 대회 종료 후 KLPGA 강춘자 수석 부회장은 “이 대회는 규모에 걸맞게 선수 및 관계자들을 위한 배려와 다양한 이벤트로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만의 특색을 갖췄다”고 평가했다.

이 외에도 대회 공식 채리티 이벤트를 통해 나눔의 의미를 전하는 등 대회를 통해 다양한 구성원들이 즐기고, 공유하는 참여 문화를 마련했다. 지난 해 BMW 코리아 미래재단 채리티 이벤트 결과, 총 2,600만원의 기부금이 형성됐고 미래재단 갤러리 퍼팅 이벤트를 통해 938,000원의 기부금이 모인 바 있다. 이 기금들은 미래재단의 강남드림빌(구. 강남보육원) 환경 정비 사업에 사용됐으며 올해 역시 기부 활동은 계속될 예정이다.

한편 올해 대회 관람권은 두 종류로 목/금은 무료로 개방되고, 토요일과 일요일은 각각 2만원, 주말 전일 관람권은 3만원이다. 관람권은 인터파크(www.interpark.com)를 통해 판매되고 있으며, 일일권 온라인 구매시 할인 혜택이 있다.

sport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
          연재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