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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행 분석의 세계적 권위자 ‘젬피 윌슨’, 한체대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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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체대 김성조 총장(우)이 젬피 윌슨(좌)과 접견하고 있다. [사진=한체대]


[헤럴드경제 스포츠팀(한체대)=정근양 기자] 보행 분석의 세계적 권위자인 젬피 윌슨(Jempi Wilssens, 벨기에)이 한체대(총장 김성조)에서 세미나를 가졌다.

한체대는 25일 보행분석 분야의 권위자인 젬피 윌슨을 초청해 특강을 열었다. ‘동적인 발 압력 측정 및 3D프린트 피츠 인솔(Dynamic foot pressure measurement and 3D printed Phits insoles)’이란 주제로 열린 이번 세미나는 40여 명을 대상으로 약 1시간 반 동안 진행되었다.

청강자들은 언어의 장벽에도 불구하고 강의에 특별한 관심을 나타냈다. 강의 중간 마다 손을 들며 질문을 쏟아 내었다. 특히 이번 세미나의 백미(白眉)는 'footscan®'장비를 이용한 실습시간이었다. 'footscan®'은 개인마다 다른 발 모양을 3D로 스캔하고, 걸음마다 달라지는 발에 대한 하중을 실시간으로 데이터화하는 장비다. 실습에는 한체대에 재학 중인 사이클의 신효재와 복싱의 김진택이 참여했다. 두 선수는 각각 골반부상과 족저근막염이 있었는데, 윌슨은 스캐닝 된 데이터만을 바탕으로 각 선수들의 부상을 정확하게 짚어 내어 탄성을 자아냈다.

세미나에 앞서 젬피 윌슨과 접견한 김성조 총장은 “이처럼 새롭고 첨단 과학의 분야를 우리 학교에 소개시켜 주셔서 감사한다”고 젬피 윌슨의 방문을 환영했다. 이어서 운동역학실에서는 윤석훈 교수가 젬피 윌슨을 맞이해 한체대에서 보유한 보행 분석 장비를 시연하며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젬피 윌슨은 “한체대에 오기 전에 북경체대, 선양체대에서도 비슷한 세미나를 했다. 하지만 한국체대에서 세미나는 특별했다. 이처럼 좋은 대학에 우리 기술을 소개할 수 있어서 감사한다”며 이번 세미나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젬피 윌슨은 RS(Runners Service)그룹의 창시자다. RS그룹은 보행 분석프로그램인 'footscan®'을 개발하는 RS Scan, 분석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실제 고객의 상태를 분석하고 처방하는 RS Lab, 분석된 자료를 바탕으로 3D프린트로 솔루션(인솔)을 제공하는 RS Print로 나뉘어져 있다. 이 인솔의 브랜드 명칭이 바로 피츠(Phits)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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젬피윌슨이 한체대에서 세미나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한체대]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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