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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야구] '홈런의 팀' SK, 4개 아치로 삼성에 역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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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28호 홈런을 쏘아 올린 최정.[사진=SK와이번스 구단 홈페이지]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양정수 기자] SK가 홈런포를 가동하여 접전 끝에 삼성을 제압했다.

SK와이번스는 6월 30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홈런 4방을 터트리며 7-5로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SK는 43승 1무 33패를 기록했다. 반면 삼성은 4연패에 빠지며 28승 3무 46패가 됐다.

삼성은 4회까지 꾸준히 점수를 쌓아 갔지만, 그때마다 SK가 홈런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1회초 삼성은 다린 러프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하지만 SK는 1회말 바로 선두타자 노수광이 삼성의 선발 윤성환을 상대로 우월 솔로 홈런으로 추격했다. 1-1.

2회 삼성은 박해민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추가했다. 이에 뒤질세라 SK는 나주환이 솔로 홈런으로 바로 뒤따라갔다. 2-2.

3회에도 삼성은 이승엽의 우전 적시타로 2루주자 구자욱을 홈으로 불러들이며 한 점을 올렸다. 하지만 SK는 무사 1, 2루에서 최정이 싹쓸이 스리런 홈런을 터트리며 순식간에 전세를 뒤집었다. 5-3.

삼성도 끈질겼다. 삼성은 4회초 1사 만루상황에서 구자욱이 적시타로 1점을 만회했다. 이후 7회초 1사 1, 3루에 이원석이 투수 희생번트로 5-5 동점을 만드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결국 SK가 웃었다. SK는 7회말 1사 만루 상황에서 정의윤이 2루수 땅볼로 3루주자 노수광을 홈으로 불러들이는 결승타를 올렸다. 이후 8회말 선두타자 김강민이 좌중간 솔로 홈런으로 경기에 쐐기를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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