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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LB] ‘시즌 12호’ 추신수, 멀티 출루...TEX는 2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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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키스를 상대로 시즌 12호 홈런을 때려낸 추신수. [사진=OSEN]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정아름 기자]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35)가 공수 양면에서 펄펄 날았다. 시즌 12호 홈런과 강견을 살린 시즌 3번째 보살을 기록했다.

추신수는 26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의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의 경기(7-6 승리)에 2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3타수 1안타 3타점 1볼넷을 기록했다. 이날도 출루에 성공하며 19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이어갔다.

첫 안타이자 홈런은 2회에 터졌다. 1회초 첫 타석에서 내야 땅볼로 물러난 추신수는 팀이 3-0으로 앞선 2회 2사 1,2루서 두 번째 타석을 맞았다. 추신수는 상대 선발 마이클 피네다의 3구째 슬라이더를 노려쳐 그대로 오른쪽 담장을 넘겼다. 추신수의 시즌 12호 홈런으로 텍사스는 6점 차 리드를 잡았다.

추신수는 5회 볼넷을 골라내며 멀티 출루를 완성했다. 후속타 불발로 득점은 올리지 못했다. 이날 마지막 타석이었던 7회에는 1사 3루의 찬스에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경기 후반 추신수의 강견이 빛났다. 텍사스는 7-5로 앞선 7회말 2사 1,2루의 위기에서 양키스의 디디 그레고리우스에게 1타점 우전 적시타를 허용했다. 추신수는 재빨리 포구한 뒤 3루를 노렸던 1루 주자 게리 산체스를 3루에서 잡아내며 이닝을 끝냈다. 추신수의 보살에 힘입어 텍사스는 1점 차 리드를 끝까지 지켜내면서 2연승을 달렸다.

한편,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김현수(29)는 2경기 연속 결장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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