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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상현 “강경남, 허인회, 김기환이 경쟁 상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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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현은 3라운드를 마치고 인터뷰에서 디오픈에의 의지를 드러냈다. [사진=코오롱그룹]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천안)=남화영 기자] “현재 선두인 김기환과 함께 강경남, 허인회도 막강한 우승 경쟁 상대다.” 코오롱 제60회 한국오픈 출전자인 박상현은 충남 천안 우정힐스 컨트리클럽(파71 7328야드)에서 열리는 코오롱 한국오픈 3라운드에서 3언더파 68타를 치면서 공동 5위(5언더파 208타)에 올랐다.

-3라운드 라운드 소감은.
“핀 위치가 어려웠는데 3타 줄여서 만족스럽다.”

-2라운드도 핀 위치 어려웠다. 그때와 비교해 보면 어떤가.
“어제보다 오늘이 대체적으로 더 어려웠다. 매 홀마다 쉬운 홀이 하나도 없었다. 그럼에도 어려운 상황에서 파 세이브 잘 했다. 제가 유리한 쪽으로 두 번째 샷을 치려고 노력했다. 그 덕에 후반에 3타를 줄일 수 있었다.”

-가장 극적인 버디 홀은.
“13번홀에서 칩인 버디를 해서 흐름을 잘 탔다. 17번홀에서는 티샷이 잘 가고, 6번 아이언 칠 때 바람이 조금 돌았는데 맞바람이 불기를 조금 기다렸다. 다행히 맞바람이 불어서 볼을 홀 가까이 세울 수 있었다.”

-선두권 선수들이 대부분 우승 경험이 없다. 내일 라운드 전략은.
“매경이나 SK텔레콤 오픈 등 큰 대회에서 항상 우승 조에서 쳤다. 살짝 압박감을 느낀 것도 있었다. 내일은 우승 조 앞에서 치면서 제 플레이를 한다면 충분히 역전우승하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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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현이 3라운드 1번 홀에서 어프로치 샷을 하고 있다. [사진=코오롱 그룹]


-공격적으로 칠 건가.
“제 스타일대로 공격적으로 할 거다. 현재 샷감도 좋고, 퍼팅감만 따라 준다면 충분히 3~4타는 줄일 수 있을 것 같다.”

-지금까지 한국오픈에서 가장 좋은 성적과 내일 변수는.
“한국오픈에서 특별히 좋은 성적은 없다. 작년과 재작년 9위가 가장 좋다. 우정힐스에서는 정말 실력이 좋은 사람만 트로피를 갖는다. 코스도 길고, 리커버리도 잘 해야 하고, 퍼팅도 잘 해야 한다. 3박자가 잘 맞아야 한다. 우정힐스에서는 그 해 가장 잘 치는 선수들이 우승하는 것 같다.”

-디오픈 출전에 대한 생각은.
“저도 당연히 나가는 것만으로도 영광이다. 그런데 제 일정상 원래 그 기간에 휴가를 가기로 돼 있는데 곤란하게 됐다. 경비 문제도 있다.(웃음) 그래도 끝까지 최선을 다해서 쳐서 디오픈까지 가고 싶다.”

-평소에도 시즌 중에 휴가 가나.
“그렇다. 아이도 있고 해서 매년 간다. 일본 투어 뛰기 때문에 가족에게 미안하다. 전반기 끝나면 가려고 노력한다. 이번에는 태국 파타야로 가려고 한다. 유럽으로 가도 좋다.(웃음)”

-선두권 선수 중 경계 대상은.
“워낙 잘 치는 선수들이 많다. 먼저 우승은 없지만 정말 꾸준히 잘 치는 김기환을 꼽을 수 있다. 덕춘상도 2회 수상했다. 강경남과 허인회 등도 치고 올라올 선수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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