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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탁구] ‘육군일병의 진격은 계속된다’ 장지커 꺾은 이상수, 8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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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셀도르프 경기장에서 취재진을 보며 파이팅을 보이고 있는 이상수. [사진=더핑퐁]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유병철 기자] 32강에서 세계 4위 장지커를 꺾은 이상수(27 국군체육부대, 17번시드)가 난적을 물리치고 8강에 올랐다.

이상수는 4일 오전(한국) 독일 뒤셀도르프 메세뒤셀도르프 경기장에서 열린 2017 세계탁구선수권 남자단식 16강에서 12번시드의 노장 삼소노프(벨로루시)를 4-0(11-9, 11-1, 11-3, 11-9)으로 일축했다. ‘닥공’으로 불릴 정도로 공격력이 뛰어난 이상수는 경기운영과 수비력이 좋은 삼소노프를 상대로 파상공격을 펼치며 낙승을 거뒀다.

반면 4월 아시아선수권에서 세계 최강 마롱(중국)을 꺾고 준우승을 차지한 정상은(44번시드)은 16강에서 홍콩의 웡춘팅(7번시드)에게 1-4((7-11, 11-13, 8-11, 11-6, 7-11)로 져 탈락했다. 이상수는 4일 저녁 7시15분 웡춘팅과 8강전을 치른다.

이상수는 이날 정영식과 짝을 이룬 남자복식에서 일본의 모리조노 마사타카-오시마 유야 조와 준결승을 치렀지만 2-4(3-11, 11-6, 9-11, 11-8, 3-11, 6-11)로 패했다. 3-4위전이 없기에 동메달 확정(역대 이 대회 한국의 8번째 남자복식 동메달).

한편, 세계 탁구계에 ‘13세 충격을 전하고 있는 일본의 천재소년 하리모토 도모카츠(2003년생)는 남자단식 16강에서 무명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루보미르 피스테를 4-1(12-10, 11-6, 11-9, 9-11, 11-9)로 꺾었다. 피스테는 단식 1회전에서 정영식을 꺾은 선수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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