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한국 아마복싱, 6년 만에 아시아정상 정조준..김인규-이동윤 결승 진출
이미지중앙

김인규(충주시청)가 아시아복싱선수권 준결승에서 필리핀의 마모 다니엘을 판정으로 꺾은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대한복싱협회]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유병철 기자] 한국 아마추어 복싱이 6년만의 아시아선수권 금메달에 바짝 다가섰다.

플라이급(-52kg)의 김인규(충주시청)는 5일 타쉬켄트 스포츠컴플렉스에서 열린 2017 ASBC아시아복싱선수권대회 준결승에서 필리핀의 마모 다니엘을 맞아 한수 위의 기량을 선보이며 4-1 판정승으로 결승에 진출했다. 이어 미들급(-75kg)에 출전한 이동윤도 비카스 크리샨(인도)의 기권(WO)으로 결승에 진출했다.

이동윤은 오는 6일 개최국 우즈베키스탄의 이스라일 마드리모프과 금메달을 놓고 다투며, 김인규는 7일 역시 우즈베키스탄의 자수르벡 라티포프와 결승전을 치른다. 한국이 이 대회에서 우승한 것은 2011년 신종훈과 김형규가 마지막이었다.

한편 밴텀급(-56kg)의 한영훈(한체대)은 2016 리우 올림픽의 동메달리스트인 개최국 우즈베키스탄의 아크마하다리브 무로존에게 2R 기권으로 패하며 동메달에 그쳤다. 또 웰터급(-69kg)의 이승현과 슈퍼헤비급(+91kg)의 김도현은 오는 6일과 7일 체급별 결승전과 동시에 치러지는 5,6위 결정전에 나선다. 이번 대회 5위 이내에 입상하면 오는 8월 독일 함부르크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 출전권을 확보한다. 한국 대표팀(감독 나동길)은 김인규, 이동윤, 한영훈 등 이미 3명이 출전권을 확보했고, 이승현과 김도현에게도 기회가 남아 있는 것이다.

sport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
          연재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