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스포츠팀=정아름 기자] 휠라 핏(FILA FIT) 소속의 피트니스 모델 박송이(32 로러스엔터프라이즈)가 지난 4월 30일 싱가폴 마리나베이샌즈에서 열린 WBFF Asia 2017 singapore 대회에 출전해 비키니모델 부문 아시아 Top5에 선정됐다.

위기를 딛고 다시 일어선 그녀이기에 이번 성적은 더욱 값지다. 박송이는 지난해 9월 피트니스 대회 출전을 위해 이동하던 중 자동차 전복 사고를 당했다. 선수 생활에 고비를 맞았지만 강한 정신력으로 재활운동을 버텨냈다.

불굴의 의지로 다시 무대에 오른 박송이는 아시아에서 다섯 손가락에 꼽히며 많은 사람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박송이는 이 대회에서 평소 운동으로 가꾼 탄력있고 볼륨감 넘치는 보디라인과 단아한 미모로 좌중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박송이는 "앞으로도 꾸준한 운동으로 피트니스가 대중적인 스포츠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며 불의의 사고로 힘들어하는 많은 분들에게도 용기를 주고 싶다. 전폭적인 지원을 해 주시는 소속사 로러스 정규영 대표님께 가장 감사드린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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