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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LB] '6이닝 1실점' 류현진, 잘 던졌지만 패전...시즌 4패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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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게만 느껴지는 1승' 류현진이 시즌 첫 QS피칭에도 불구하고 1승 적립에 실패했다. [사진=OSEN]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정아름 기자] 류현진(30 LA다저스)이 올 시즌 가장 좋은 투구를 펼치고도 첫 승 사냥에 실패했다.

류현진은 2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샌프란시스코 AT&T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5피안타 1볼넷 3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첫 퀄리티스타트 피칭을 기록했다.

SF전은 '코리안 몬스터'의 귀환을 알리는 경기였다. 류현진은 앞선 3경기에서 모두 피홈런을 허용하며 패전의 멍에를 썼다. 이날만큼은 달랐다. 패스트볼의 평균 속도는 145km를 상회했고, 볼넷 1개에서 볼 수 있듯 제구 또한 나쁘지 않았다. 특히, 체인지업 구사율을 투구수 96개 가운데 40개(41.6%)로 높여 재미를 봤다.

안타를 5개 허용했지만 집중타는 없었다. 이날 가장 큰 위기는 6회에 닥쳤다. 브랜든 벨트와 버스터 포지에게 안타를 맞으며 2사 1,3루. 데이브 로버츠 LA다저스 감독이 마운드에 올랐으나 투수 교체는 없었다. 류현진은 후속타자 브랜든 크로포드에게 3루 뜬공을 유도해내며 위기를 스스로 모면했다.

다저스 타선의 득점 지원은 여전히 아쉬움을 남겼다. 마운드에서 아무리 잘 던져도 타선에서 점수를 뽑지 못하면 이길 방도가 없다. 올 시즌 다저스의 평균 득점은 4.47점. 류현진 등판 시 득점지원은 평균 0.85점에 불과했다. 다저스 선발진 가운데 가장 낮은 득점 지원이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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