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스포츠팀=유태원 기자] KBF(한국복싱연맹) 루키챔피언전 4강과 결승전이 각각 이달 16일(일)과 내달 6일(토) 충남 예산군에서 개최된다.

이번 시합은 올해 1월 개관한 윤봉길체육관의 개관 기념 두 번째 시합으로(첫 번째 시합은 2017 설날 전국장사씨름대회), 전국신인왕전의 대회명이 2017 KBF 루키챔피언전으로 변경되어 그 의미가 크다. 이미 지난달 26일 서울 시흥동에서 8강전을 치렀으며 화끈한 경기력을 통해 8강전을 통과한 선수들의 경기를 예산군에서 볼 수 있게 됐다.

예산군과 (주)보루네오가구가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14체급의 프로복싱선수들이 신인왕 타이틀을 두고 다투며, 결승전에는 OPBF(동양태평양복싱연맹) 슈퍼미들급 랭킹 7위인 최근식과 8위인 아넬 티남페이(필리핀)의 동양타이틀매치 전초전 경기가 포함되어 있다.

예산군 관계자는 "프로복싱의 유망주들을 발굴하는 신인왕전과 함께 동양챔피언에 도전자를 결정하는 이번 대회는 프로복싱의 지방 저변확대 및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평소 복싱에 관심 있는 분들의 많은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17 KBF 루키챔피언전 4강전은 유튜브를 통해 전 경기 생중계 시청이 가능하며, 결승전은 KBS N 스포츠를 통해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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