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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왕정훈, 새 로고 달고 하산2세트로피 방어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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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OGK의 커스텀 아이웨어 브랜드인 CSE의 로고가 달린 모자를 착용한 왕정훈 [사진=스포츠인텔리전스그룹]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골프유목민 왕정훈(21 한국OGK)이 새 스폰서 로고를 달고 유러피언투어 모로코 하산2세트로피 타이틀 방어에 나선다.

왕정훈은 한국 스포츠용품 생산업체 한국OGK의 커스텀 스포츠 아이웨어 ‘CSE’의 로고를 달고 글로벌 무대를 누빈다. 지난 4일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에서 한국OGK와 메인 스폰서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후원 계약식에는 마스터스에 출전하는 왕정훈과 한국OGK의 박수안 회장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왕정훈은 지난해 5월, 대기 선수 자격으로 출전한 하산2세트로피에서 극적인 우승을 일궈냈고, 곧이어 열린 모리셔스 오픈에서 2주 연속 우승을 거두며 2016 유러피언투어 신인왕에 등극했다. 또한, 지난 1월에 유러피언투어 커머셜뱅크 카타르 마스터스에서 정상에 올라 시즌 첫 승이자 통산 3승을 달성했다.

지난달 27일 세계랭킹 47위에 올라 마스터스 출전권을 획득한 왕정훈은 ‘꿈의 무대’ 출전을 앞두고 한국OGK의 커스텀 스포츠 아이웨어 CSE와 메인 후원 계약을 체결하면서 비상을 위한 든든한 후원자를 얻었다.

왕정훈은 “어려운 시기에 한국OGK라는 든든한 후원자를 만나게 돼 영광이다”라며 “한국OGK와 함께 글로벌 무대를 누비며 동반 성장하고 싶다. 어려운 시기에 어려운 결정을 내려주신 박수안 회장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국OGK 박수안 회장은 “세계적인 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는 왕정훈 선수를 후원하게 되어 기쁘다”며 “후원을 통해 왕 선수가 좋은 환경에서 골프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했다.

왕정훈은 마스터스 출전 이후 타이틀 방어를 위해 곧장 모로코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지난해 생애 첫 우승을 거둔 유러피언투어 하산 2세 트로피에 디펜딩 챔피언 자격으로 출전한다. 왕정훈은 “마스터스에서 아쉬운 성적표를 받아들었지만, 골프라는 운동이 언제나 좋을 수만은 없다고 생각한다”며 “지난해 첫 승의 여운이 아직 남아있는 모로코에서 승전보를 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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