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이청용 선발제외' 아스날 크리스탈 팰리스에게 충격의 0-3 완패
'자하 2도움' 맹활약
이미지중앙

크리스탈 팰리스가 아스날을 상대로 3-0 대승을 거뒀다 [사진=게티이미지]


[헤럴드경제 스포츠팀=김현웅기자] 크리스탈 팰리스가 11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런던 셀 허스트 파크에서 열린 프리미어리그 32라운드 아스날과의 홈경기에서 3-0 승리를 거뒀다.

아스날은 점유율을 70% 이상 가져가며 크리스탈 팰리스의 수비를 위협했다. 점유율은 높았지만 크리스탈 팰리스의 블록 수비에 막히며 아스날이 쉽사리 골을 뽑아내지 못했다. 오히려 크리스탈 팰리스가 기선을 잡았다. 전반 6분 크리스탈 팰리스의 밀라보예비치가 왼발 중거리 슛으로 아스날을 위협했다. 이에 질세라 8분 아스날의 엘네니가 월콧의 패스를 받은 후, 오른발 중거리 슛을 때렸으나 헤네시 골키퍼의 선방에 가로막혔다.

크리스탈 팰리스는 전반 17분 선제골을 만들었다. 패널티 박스 오른쪽에서 자하의 크로스를 쇄도하던 타운젠드가 슛팅으로 연결하며 득점에 성공했다. 아스날이 반격에 나섰다. 전반 20분 조엘 워드가 걷어낸 공을 산체스가 슈팅으로 연결했다. 하지만 헤네시 골키퍼에게 막혔다. 전반 32분 메수트 외질의 크로스를 받은 알렉시스 산체스의 슈팅은 크리스탈 팰리스의 육탄방어에 막혔다.

이후 크리스탈 팰리스는 자하를 통한 역습으로 날카로운 모습을 만들었다. 전반 41분 크리스탈 팰리스의 자하의 패스를 받은 벤테케가 왼발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마르티네즈의 선방에 가로막혔다. 곧이어 아스널이 자카의 롱패스로 웰벡의 슈팅까지 만들었지만 골문을 살짝 벗어났다. 전반은 크리스탈 팰리스의 1-0 리드로 종료됐다.

후반전도 비슷한 양상으로 전개됐다. 아스날이 점유율을 높게 챙겨가며 공격을 전개했으나 쉽사리 골이 터지지 않았다. 후반 4분 타운젠드의 슈팅이 마르티네즈의 선방에 막히며 벤테케의 발 앞으로 갔다. 벤테케가 문전에서 골문으로 밀어넣었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후반 14분 아스날은 엘네니와 웰백을 빼고, 램지와 지루를 투입하며 공격을 강화했다.

후반 18분 크리스탈 팰리스의 추가골이 터졌다. 오른쪽 측면에서 자하가 올린 낮고 빠른 크로스를 요한 카바예가 그대로 슈팅으로 연결하며 아스날의 골망을 갈랐다. 2-0으로 승리에 다가선 크리스탈 팰리스는 기세가 오른 듯 추가득점까지 올렸다. 후반 67분 타운젠드가 패널티 박스에서 쇄도하던 골키퍼 마르티네즈와 충돌하며 패널티킥을 얻었다. 크리스탈 팰리스의 밀리보예비치가 득점에 성공하며 3-0으로 리드했다.

아스날의 아르센 벵거 감독은 후반 24분 시오 월콧을 빼고 옥슬레이드 체임벌린을 투입하며 만회골을 노렸다. 크리스탈 팰리스는 중원의 기동력을 강화하며 리드를 유지하고자 했다. 샘 앨런다이스 감독은 후반 29분 카바예를 빼고 제임스 맥아더를, 후반 37분 밀리보예비치를 빼고 마티유 플라미니를 투입하며 수비를 강화했다.
그리고 아스날은 끝내 만회골을 터뜨리지 못했다.

이미지중앙

무기력한 모습으로 패배한 아스날 선수단 [사진=게티이미지]



*아스날 선발명단(4-2-3-1):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 나초 몬레알, 가브리엘 파울리스타, 슈코드란 무스타피, 엑토르 베예린, 모하메드 엘네니, 그라니트 자카, 알렉시스 산체스, 메수트 외질, 시오 월콧, 대니 웰백

*크리스탈 팰리스 선발명단 (4-2-3-1): 웨인 헤네시, 제프리 슐럽, 마마두 사코, 마틴 켈리, 조엘 워드, 요한 카바예, 루카 밀리보예비치, 안드로스 타운젠드, 제이슨 펀천, 윌프레드 자하, 크리스티안 벤테케
sport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
          연재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