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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인비 KB금융그룹과 2년 재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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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스포츠팀=이강래 기자] 박인비(사진)가 기존 후원사인 KB금융그룹과 2년 재계약에 도장을 찍었다.

박인비의 매니지먼트를 맡고 있는 브라보앤뉴는 13일 "2013년 5월 KB금융그룹과 첫 인연을 맺은 박인비 선수가 향후 2년간 계약 기간을 연장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박인비와 KB금융그룹은 지난주 만나 계약서에 서명했으며 기간을 제외한 계약 조건은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브라보앤뉴 측은 "골프 여제 박인비 선수의 이름값에 걸맞은 대우"라고 설명했다.

박인비는 KB금융그룹의 후원을 받은 후 2013년 LPGA투어 상금왕에 올랐으며 그해 메이저 3연승을 거두며 한국선수 최초로 올해의 선수에 선정됐다. 또한 메이저 통산 7승을 포함해 LPGA투어에서 통산 17승을 기록중이다. 박인비는 지난해 리우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했으며 골프 명예의 전당에 헌액되기도 했다.

KB금융그룹 윤종규 회장은 "올림픽에서 새로운 역사를 쓴 박인비 선수의 앞으로 활약이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KB금융그룹은 박인비 선수의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고 밝혔다. 박인비도 "앞으로 더욱 노력해서 KB금융그룹과 함께 많은 국민 여러분께 희망을 드리는 선수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리우 올림픽 이후 손가락 부상 치료를 위해 투어를 중단했던 박인비는 오는 23일 개막하는 혼다 LPGA 타일랜드를 시작으로 2017시즌에 돌입한다. 박인비는 이 대회에서 2013년 우승한 바 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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