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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던 스피스 AT&T 페블비치 프로암 4타차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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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 트로피를 들고 미소 짓는 조던 스피스. [사진=AP뉴시스]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이강래 기자] 조던 스피스(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AT&T 페블비치 프로암(총상금 720만 달러)에서 정상에 올랐다.

스피스는 1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페블비치의 페블비치 골프 링크스(파72 6816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경기에서 2언더파를 추가해 최종 합계 19언더파 268타로 2위인 켈리 크래프트(미국)를 4타 차로 따돌렸다. 스피스는 이로써 작년 5월 딘&델루카 인비테이셔널 우승이후 약 9개월 만에 PGA투어 9번째 우승을 거뒀다. 우승 상금은 129만 6000달러(약 14억 9000만원).

6타 차 선두로 최종라운드를 맞은 스피스는 이날 보기없이 버디 2개를 잡아 우승 스코어를 만들었다. 2번 홀(파5)에서 첫 버디를 잡은 후 파 행진을 이어가다 17번홀(파3)에서 9m 거리의 버디 퍼트를 집어넣었다. 한 때 크래프트에게 3타차까지 추격을 허용했으나 큰 위기는 없었다.

올해 들어 스피스는 이 대회 전에 출전한 3개 대회에서 모조리 톱5에 드는 상승세를 타다 마침내 우승했다. 6위까지 떨어졌던 세계랭킹도 상승 발판을 마련했다. 스피스와 우승 경쟁을 한 크래프트는 2011년 US아마추어 챔피언으로 최종일 5언더파를 몰아쳐 이번 대회에서 PGA투어 최고 성적을 냈다.

노승열은 2타를 줄여 최종 합계 9언더파 278타로 로브 오펜하임(미국)과 함께 공동 8위로 대회를 마쳤다. 버디 6개를 잡았으나 보기도 4개를 범해 아쉬움을 남겼다. 노승열은 그러나 작년 10월 샌더슨 팜스 챔피언십에서 공동 8위에 오른 이후 4개월 만에 ‘톱10’ 진입에 성공했다.

장타자 더스틴 존슨(미국)은 4타를 줄여 최종 합계 14언더파 273타로 단독 3위에 올랐다. 단독 2위로 최종라운드를 시작한 브랜트 스네데커(미국)는 2타를 줄이는데 그쳐 최종 합계 13언더파 274타로 단독 4위에 자리했다. 세계랭킹 1위인 제이슨 데이(호주)는 5언더파를 추가해 최종 합계 12언더파 275타로 공동 5위에 올랐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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