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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IOC위원장 면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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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스 바흐 IOC위원장과 면담을 하고 있는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사진=대한체육회]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유병철 기자]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이 지난 6일(현지시각) 스위스 로잔의 IOC 본부를 방문하여 토마스 바흐 위원장과 면담을 가졌다.

이번 면담은 지난 2016년 11월 16일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제21회 국가올림픽위원회연합회(ANOC) 총회에서의 면담에 이은 후속조치로써 IOC의 초청에 의해 이루어졌다.

바흐 위원장은 2018평창동계올림픽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하여 개최국의 성적을 가장 중요한 요소로 꼽았으며, 이에 따른 NOC의 역할을 강조하였다. 이에 이기흥 회장은 한국선수단의 경기력 향상을 위해 정부와 강원도, 대한체육회가 함께 참여하여 발족한 “평창 동계올림픽 경기력 향상 지원단”의 역할 및 향후 운영계획에 대해 설명했다.

이와 더불어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올림픽 가치를 실현하기 위하여 강원도의 수려한 자연환경과 지역 일대의 유명 사찰 등 관광자원을 활용한 문화프로그램을 제안하였으며, 이에 대해 IOC측은 다가오는 3월 방한 시 직접 해당 프로그램에 참가할 의사를 표명했다.

또한 이번 면담에서 이기흥 회장은 대한체육회에서 준비 중인 ‘KSOC 아젠다 2020’의 주요 추진목표 및 구체적 실천방안 등에 대해 설명하였고, 이에 대해 바흐 위원장은 지속적인 협력과 지원을 약속하며, 추후 세부적인 실행계획에 대한 논의를 이어가기로 합의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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