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KLPGA 올해 31개 대회 총 209억원 규모
이미지중앙

올해부터 메이저 대회로 치러지는 한화금융클래식.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올해 국내 여자프로골프(KLPGA)투어가 31개 대회, 총상금 약 209억원, 평균상금 약 6억7천만원 규모로 열린다.

올해부터 한화금융클래식이 메이저 대회로 승격됐다. 한화는 1990년부터 1997년까지 ‘한화컵 서울여자오픈’으로 대회를 열었고, 2011년부터 올해까지 한화금융클래식으로 명맥을 이어왔다. 총상금 12억원으로 KLPGA투어 최대 상금 규모로 대회를 개최하며 코스 세팅이 우수하고 해외투어 선수가 대거 참가하며 장기계약을 통해 국내 투어 발전 및 안정화에 큰 영향을 미친 점 등을 인정받아 메이저 대회로 승격됐다. 이로써 KLPGA 메이저 대회는 기존 기아자동차 한국여자오픈을 비롯해, KLPGA챔피언십, KB금융스타챔피언십, 하이트진로챔피언십의 5개 대회로 늘었다.

8월31일부터 한화금융클래식을 시작으로 KLPGA챔피언십에 총상금 12억원 규모의 BMW레이디스챔피언십까지 3개주가 가장 핫한 시즌이다. 올해 18회를 개최하는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은 11월로 미뤄 해외파 한국 선수들이 출전할 가능성이 많아 보인다.

이미지중앙

지난해 열렸던 32개 대회 중 미래에셋대우증권클래식을 제외한 전 대회가 올해도 그대로 개최한다. OK저축은행박세리인비테이셔널은 총상금을 7억 원으로 1억 원 증액했다. 롯데마트여자오픈에서 명칭을 바꾼 롯데렌터카여자오픈이 올해 국내 첫 대회로 열린다. 이 대회부터 16주 연속 쉼 없이 대회가 열리며 7월 넷째 주와 8월 첫째 주에 2주간 휴식기를 가진 후에는 다시 8주 연속 대회가 열린다.

올해 개최되는 31개 대회 중 12개 대회는 10년 이상 꾸준히 개최되고 있으며 20개 대회가 5년 이상 열리고 있다. 2010년에 10년 이상 개최 대회가 3개, 5년 이상 개최 대회가 9개였던 것과 비교하면 지속적으로 대회를 개최하는 스폰서가 크게 늘었다. 하지만 골프장은 미정인 대회가 8개나 된다. 스폰서 입장에서는 갤러리가 흥행에 영향을 주는 만큼 대회를 앞두고 갤러리를 많이 끌기 위한 골프장을 쟁취하기 위한 경쟁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해외 공동주관 대회 확대, 해외선수 특별추천 인원 확대, 인터내셔널 퀄리파잉대회개최 등 아시아 골프 허브로서의 입지를 시도하고 있는 KLPGA는 올해 5개(더퀸즈 포함)의 해외 공동 주관 대회를 개최한다.
sport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
          연재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