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NFL] '25점차 대역전극' 뉴잉글랜드, 슈퍼볼 사상 첫 연장 우승
이미지중앙

'우승은 저에게 문의하세요' 쿼터백으로는 사상 최초로 슈퍼볼 우승을 다섯 번 경험한 톰 브래디(뉴잉글랜드). [사진=AP 뉴시스]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정아름 기자]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가 한 편의 드라마를 써내려가며 통산 5번째 슈퍼볼 우승을 차지했다.

뉴잉글랜드는 6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NRG스타디움에서 열린 애틀랜타 팰컨스와의 제51회 슈퍼볼(미국프로미식축구 챔피언 결정전)에서 사상 처음 있은 연장 승부 끝에 34-28로 역전승을 거뒀다. 2002년, 2004년, 2005년, 2015년에 이어 통산 5번째 '빈스 롬바르디(우승컵)'를 품에 안는 순간이었다.

경기 초반은 애틀랜타의 기세가 남달랐다. 애틀랜타는 2쿼터에만 3개의 터치다운을 성공하는 등 3쿼터까지 28-3으로 크게 앞서나갔다.

패색이 짙었던 뉴잉글랜드는 포기하지 않았다. 뉴잉글랜드는 4쿼터 쿼터백 톰 브래디를 앞세워 점수 차를 좁혀나가기 시작했다. 4쿼터에만 25점을 몰아치며 28-28 동점을 만들어 연장으로 승부를 끌고가는 데 성공했다.

연장에서도 브래디의 활약은 계속 됐다. 선제 공격권을 얻은 뉴잉글랜드는 브래디의 정확한 패스로 상대 진영 15야드까지 전진했다. 러닝백 화이트가 2야드 터치다운을 성공하며 대역전극의 방점을 찍었다.

MVP는 톰 브래디의 차지였다. 브래디는 터치다운 패스 2차례를 비롯해 패스 성공율 69%(62개 중 43개 성공)를 기록하며 팀을 우승으로 이끌었다. 이번 우승으로 톰 브래디는 쿼터백으로는 최초로 5번째 슈퍼볼 우승 기록을 보유하게 됐다.

sport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
          연재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