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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UFC] '코리안 좀비' 정찬성, 복귀전서 버뮤데즈에 1R KO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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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찬성이 3년 6개월만의 복귀전서 1라운드 KO승을 따냈다. [사진=채승훈 기자]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정아름 기자] '코리안 좀비'가 돌아왔다. 정찬성(30 코리안좀비MMA)이 3년 6개월만의 옥타곤 복귀전을 KO승으로 장식했다.

정찬성은 5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토요타센터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104 메인 이벤트 데니스 버뮤데즈(31 미국)와의 대결에서 1라운드 KO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정찬성의 통산 전적은 14승 4패가 됐다.

언더독과 탑독의 한 판 승부였다. 경기에 앞서 레슬러 출신 버뮤데즈와의 대진에서 정찬성이 불리한 입장이라는 평가가 많았다. 정찬성은 1라운드 초반부터 적극적으로 경기를 펼치며 버뮤데즈가 장기를 발휘하지 못하도록 막았다.

3년 6개월 간의 공백이 무색한 경기였다. 2010년 UFC에 데뷔한 정찬성은 2013년 조제 알도와의 UFC 타이틀 전 이후 어깨 재활과 병역 의무를 이행하며 복귀전을 기다려왔다.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 한 달여 빨리 복귀전 일정이 잡혔지만 정찬성의 움직임은 여전히 날카로웠고, 타고난 맷집 역시 여전했다.

정찬성의 한 방은 유효했다. 펀치로 탐색전을 벌이던 정찬성은 버뮤데즈가 고개를 숙인 틈을 타 오른손 어퍼컷을 날렸다. 버뮤데즈는 곧바로 쓰러졌고, 정찬성은 복귀전서 개인통산 두 번째 UFC KO승을 따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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