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프로농구] '에밋-송교창 46득점' KCC 5연패 탈출
이미지중앙

팀 5연패를 끊어낸 KCC의 안드레 에밋. [사진=KBL]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차지훈 기자] 전주 KCC가 안양 KGC를 꺾고 5연패에서 탈출했다.

KCC가 4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KGC와의 경기에서 79-76으로 승리했다. KCC는 5연패에서 벗어나 12승 24패를 기록, 7위 서울 SK와 격차를 한 경기 차로 좁혔다. KGC는 5연승에 실패하면서 25승 10패를 기록, 2위 서울 삼성과 0.5경기 차가 됐다.

1쿼터 초반 KCC가 안드레 에밋을 앞세워 먼저 점수 차를 벌려갔다. 반면 KGC는 데이비드 사이먼이 막히면서 고전했다. KCC는 이현민의 어시스트에 이은 김지후의 3점 슛으로 달아났다. 하지만 쿼터 중반 KGC도 서서히 살아났다. 이정현이 3점 슛 등으로 포문을 열었고 이후 도합 7득점을 넣으며 분전했다. 결국 양 팀은 15-15, 동점으로 1쿼터를 마쳤다.

KCC는 2쿼터 들어 주도권을 되찾았다. 키퍼 사익스에게 연달아 3점 슛을 내줬지만, 송교창이 3점슛 2개 포함 10득점을 집중시킨 덕분에 리드를 이어갔다. 또한 에밋과 아이라 클라크가 자신의 몫을 해주며 KCC가 2점 앞선 채 전반을 종료했다.

3쿼터 양 팀은 치열하게 맞붙었다. 쿼터 초반 에밋이 빈 공간을 찾아 연이은 패스를 넣었고 클라크가 이를 득점으로 연결시키면서 한 때 10점 이상으로 점수 차가 벌어졌다. 하지만 KGC에는 사이먼과 오세근이 있었다. 탄탄한 수비를 바탕으로 골 밑, 중거리 슛을 성공시키며 차근차근 득점했다. 결국 오세근의 미들슛과 사이먼의 자유투로 54-54 동점까지 만들었다. 막판 KCC는 송교창이 미들 슛을 넣으며 3쿼터도 2점 앞선 채 마쳤다.

4쿼터 중반부터 역전을 주고받는 승부를 이어가던 KCC는 주태수, 에밋의 득점으로 달아났다. KGC의 토종 선수들은 에밋을 막기에 역부족이었다. 결국 경기 종료 15초 전 에밋이 골 밑 치열한 수비를 뚫고 쐐기 득점을 올렸다. KCC는 이후 수비를 성공시키며 KGC의 5연승 저지에 성공했다.

sport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
          연재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