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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농구] '화이트 29점' SK, 모비스에 접전 끝 진땀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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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SK 테리코 화이트. [사진=뉴시스]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배성문 기자] 서울 SK 나이츠가 울산 모비스 피버스에게 접전 끝에 승리를 따냈다.

SK는 3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모비스와의 홈경기를 85-80으로 승리했다. SK 테리코 화이트는 3점슛 4개 포함 29득점(4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 승리의 1등 공신이 됐다.

1쿼터 모비스는 이종현(11득점 7리바운드 3블록슛)과 네이트 밀러(12득점 9리바운드 4어시스트)가 각각 6점을 올렸고, 양동근(12득점 5리바운드 8어시스트)이 8점을 몰아치며 25-20으로 1쿼터를 마쳤다.

1쿼터 리드를 뺏긴 채 2쿼터에 돌입한 SK는 에이스 화이트를 중심으로 확 바뀐 모습을 보였다. 화이트는 내외곽을 오가며 2쿼터에만 10점을 집중시켰고, 제임스 싱글톤(12득점 6리바운드 3어시스트)과 최부경(10득점 6리바운드)의 골밑 활약도 빛났다. 1쿼터 좋은 활약을 보였던 모비스 이종현은 두 선수의 수비에 2쿼터 4점에 묶였다. 모비스는 2쿼터 에릭 와이즈(19득점 7리바운드)가 8득점으로 분전했지만 양동근이 무득점에 그치는 등 1쿼터 압도적인 모습이 사라지며 46-48로 역전을 당하며 전반을 마쳤다.

모비스의 슛 난조는 후반에도 이어졌다. 3쿼터는 오히려 2쿼터보다 심했다. 와이즈와 함지훈(13득점 4리바운드)이 10점을 합작한 것이 3쿼터 득점의 전부일 정도로 저조한 득점력을 보였다. 반대로 김선형(18득점 3점슛 2개 3어시스트)과 싱글톤을 앞세운 SK는 20점을 올리며 12점 차로 격차를 벌렸다.

모비스는 막판 저력을 보여주기 시작했다. 함지훈과 와이즈가 골밑에서 12득점을 합작했고, 김효범은 외곽포를 지원했다. 하지만 SK는 화이트가 찬물을 끼얹는 3점포와 돌파 등으로 추격에서 달아났고, 최준용(6득점 6리바운드 3어시스트)도 결정적인 블록슛까지 선보이며 모비스의 추격을 뿌리쳤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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