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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BL] '벤슨-맥키네스 42점 합작' 동부, 20승 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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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 벤슨(19점 15리바운드)이 골밑을 지배했다. [사진=KBL]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박준범 기자]원주동부가 20승 고지에 올랐다.

동부는 2일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부산 KT와의 4라운드 경기에서 87-81로 승리를 거뒀다. 동부는 로드 벤슨(19점 15리바운드)과 웬델 맥키네스(23점 8리바운드)가 42점을 합작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1쿼터 양 팀은 팽팽하게 맞섰다. 동부는 허웅의 중거리 슛과 벤슨의 골밑 득점으로 주도권을 잡았다. KT는 김현민과 김우람의 득점으로 반격했고 리온 윌리엄스의 중거리 슛으로 동부를 압박했다.

2쿼터는 KT의 분위기였다. KT는 김종범의 돌파와 윌리엄스의 연속 4득점으로 분위기를 탔다. 기세를 올린 KT는 김종범의 3점포가 연달아 터졌고, 김영환도 득점에 가세하며 전반을 45-36으로 앞선 채 마무리 했다.

동부는 3쿼터가 되자 추격을 시작했다. 맥키네스와 벤슨의 트윈 타워가 골밑을 지배했다. 둘은 3쿼터에만 18점을 합작하며 동부의 공격을 이끌었다. KT는 윌리엄스가 골밑에서 고군분투하면서 리드를 유지했다. 3쿼터도 66-61, KT의 리드였다.

동부의 기세는 4쿼터에도 이어졌다. 4쿼터 시작과 동시에 벤슨의 덩크와 김주성의 득점이 성공되며 67-66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KT의 경기력은 전반과는 확연히 달랐다. 실책이 쏟아졌고, 공격 작업이 원활치 않았다.

동부는 이후 김주성의 3점포와 박지현의 속공 득점으로 경기 종료 4분 22초 전, 76-68로 승기를 잡았다. KT는 윌리엄스의 골밑 득점으로 분위기 반전을 노렸지만 실책이 발목을 잡았다. 동부는 벤슨을 중심으로 한 골밑에서의 장악력을 앞세워 리드를 놓치지 않으며 승리를 거뒀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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