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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타이거 우즈 “목표는 예선 통과가 아닌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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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는 예선통과가 아닌 우승"이라고 밝히고 있는 타이거 우즈.[사진=유러피언투어]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정근양 기자]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유러피언투어 두바이 데저트 클래식 출전을 앞두고 “목표는 예선통과가 아니라 우승”이라고 밝혔다.

우즈는 대회 개막 하루 전인 1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의 에미리트 골프클럽에서 가진 공식 기자회견 도중 이같이 밝혔다. 지난 주 출전한 PGA투어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에서 컷오프된 것을 의식한 발언이다. 우즈는 “내 골프인생에서 언제나 목표는 우승이었다. 그건 바뀌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우즈는 지난 주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에서 경기 도중 동반 플레이어인 세계랭킹 1위 제이슨 데이(호주)와 주고 받은 대화 내용도 들려줬다. 지난 주 데이는 우즈와 함께 동반 예선탈락했다. 우즈는 “데이는 내게 ‘예선탈락은 크게 문제가 되지 않는다. 언제가 우승하면 덮힐 일’이라고 말했다”며 “우승하게 되면 사람들은 내가 성공적이었다고 말할 것”이라고 했다.

하지만 우즈는 발전된 모습을 보여야 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견해다. 이번 주 두바이 데저트 클래식을 마친 후 일주일간의 휴식 뒤 미국으로 돌아가 제네시스 오픈과 혼다 클래식에 2주 연속 출전해야 하는데 자신감을 얻으려면 일단 이번 주 예선통과를 이뤄야 한다는 진단이다.

우즈는 지난 해 마스터스 우승자인 대니 윌렛(잉글랜드)과 ‘제2의 매킬로이’로 불리는 매튜 피츠패트릭(잉글랜드)과 1,2라운드를 함께 치른다. 우즈는 두바이 데저트 클래식에 7차례 출전해 2승에 3번의 ‘톱5’을 기록했다. 평균 타수는 68.71타였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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