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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해 PGA용품쇼에서 히트한 신상품(하) 변형 아이디어도 대박의 해법이다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하늘아래 전혀 색다른 상품이 있을까? 미국 올랜도에서 열리는 2017년 미국프로골프(PGA) 머천다이즈쇼에서는 우리가 흔히 접하는 상품이라 해도 그걸 돌리고 변형시킨 제품과 새로운 기획력이 대박의 기회가 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기존 골프의 틀을 비트는 제품과 새로운 아이디어가 나중에 보면 큰 진보였다.

국산 브랜드로는 골프공 및 용품 제조업체 볼빅이 참가해 무광볼 비비드의 4피스 버전인 ‘비비드XT’, 미국 골프 스타 버바 왓슨이 쓰고 있는 ‘S4 핑크’, 수출용 골프공 ‘DS55’ 등 다양한 제품을 공개했다. 국내 스타트업 신생벤처기업인 솔티드벤처는 첨단센서를 활용해 골프 스윙 시 발의 무게 중심을 교정해주는 ‘스마트 골프화’를 선보였다. 한국의 낫소가 개발한 커크랜드 골프볼은 저렴함에 뛰어난 성능을 더해 미국 코스트코 등에서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한국에서 성공하는 아이디어도 대박 아이템이 될 수 있다. 아래의 상품들도 올해 올랜도에서 주목받고 있는 제품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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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OP 라스베이커스 퍼팅 대회장 시안.


메이저시리즈퍼팅(MSOP) 퍼트 연습장
이전까지는 전혀 보지 못했던 색다른 골프장이 생겨났다. 퍼터 한 자루만 들고 퍼팅 실력을 겨루는 대회도 열린다. 메이저시리즈퍼팅(MSOP)은 미국 전역에 퍼팅 코스를 만들 계획이다. 또한 총상금 100만달러가 걸린 퍼팅 퍼팅챔피언십 대회가 오는 10월27~11월5일 라스베이거스 인근 플래닛할리우드 인근 MSOP아레나에서 열릴 예정이다. 니클라우스 디자인이 18홀 퍼팅 코스를 디자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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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프 라인 360도.


터프라이(ToughLie) 360 연습대
골프 연습장에서는 다양한 샷을 연습할 수 있어야 실전에도 잘 적용할 수 있게 된다. 요즘 연습장은 드라이버샷 아이언샷, 심지어 벙커샷까지도 연습하지만 트러블샷은 어려웠다. 터프라이 360이라는 제품은 골프 연습장에 비치하면 될 아이디어 상품이다. 연습대 위에 올라가서 다양한 라이 상황에서 연습할 수 있다. 스크린 골프 골프존의 무빙 플레이트를 연상하면 된다. 연습대를 필요에 따라 돌려 놓으면 내리막, 오르막, 앞뒤 경사진 라이 등을 다각적으로 연습할 수 있다. 2,250달러(PGA프로 교습가 대상), 2,700달러(소비자 가격) toughlie36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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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화 그래버.


골프슈 그래버(Grabber) 골프화 집기
하이테크가 아니라 실용적인 기기다. 단순한 걸쇠가 골프화를 쉽게 매달게 해준다. 또한 비맞아 젖었을 때도 이 그래버를 통해 공중에 매달아 빨리 마르게 한다. 굳이 골프화만 해당되지는 않겠다. 일상의 단순한 아이디어가 상상보다 많은 생활의 편의를 가져다주는 법이다. 25달러. golfshoegrabb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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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프라이드가 내놓은 얼라인먼트를 강조한 빨간 줄 그립.


골프프라이드 MCC 얼라인먼트 그립

골프 그립의 명가인 골프프라이드(Golf Pride)는 색다른 아이디어의 그립을 선보였다. 리마인더(reminder)그립으로 명명된 이 제품은 특별한 소재나 기능성에 중점을 두지 않았다. 평범한 소재의 그립이다. 하지만 그립 밑으로 흐르른 선에 단단한 얼라인먼트 능선을 표시했다. 이를 기준으로 얼라인먼트를 일정하게 유지하라는 의미다. 매번 똑같은 그립을 잡도록 해주는 가이드 라인의 역할을 한다. 올 봄 시즌부터 개당 11달러에 판매된다. golfpride.com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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