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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왕정훈 카타르마스터스 우승 예고, 3타차 선두로 4R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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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정훈이 카타르마스터스 3라운드를 3타차 단독 선두로 마쳤다. [사진=유러피언투어]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왕정훈(22)이 유러피언투어 커머셜뱅크카타르마스터스(총상금 250만달러) 무빙데이에서 7언더파로 당당히 3타차 선두로 올라섰다.
왕정훈은 28일 카타르 도하의 도하골프장(파72 7400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보기없이 전반에 3타, 후반에 4타를 줄여 7언더파 65타를 쳤다. 중간합계 15언더파 201타로 마지막 라운드는 3타차 선두로 출발해 올 시즌 첫 우승 기회를 잡았다.

세계 랭킹 60위에 올라 있는 왕정훈은 지난해 유러피언투어 2승을 거두며 신인상을 받았고 올 들어 처음 출전한 지난 대회에서 11위로 마무리한 바 있다. 경기를 마친 왕정훈은 인터뷰를 통해 “우승에 대해서는 생각하지 않으려 하고, 다만 내 게임에 집중하고 싶다”면서 “하지만 우승 찬스는 얻었다”"고 말했다.

왕정훈은 뛰어난 실력으로 한국을 대표하는 선수로 성장했으나, 국내외 경기 불안과 최순실 국정농단에 따른 스포츠계의 건강한 선수 후원 시장이 꽁꽁 얼어있는 피해를 고스란히 보고 있는 선수 중 한 명이다. 시즌이 시작됐으나 지난 주부터 로고 없는 모자에 옆에는 한국체대만 인쇄되어 있을 뿐이다.

전날까지 9명이 공동 선두였으나 왕정훈이 독보적으로 튀어나갔고 나초 엘비라(스페인), 자코 반질(남아공)이 4타씩 줄여 공동 2위(12언더파 204)타를 기록했다. 세계 랭킹 48위의 앤디 설리반(잉글랜드)가 키라덱 아피반랏(태국)과 함께 공동 5위(10언더파 206타)에 올라 있다. 이수민(24 CJ오쇼핑)은 이날 이븐파 72타로 공동 59위(2언더파 216타)에 머물렀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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