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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해 PGA용품쇼에서 히트한 신상품(중)- 첨단 GPS 기술이 샷을 포착한다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제63회째였던 PGA머천다이즈쇼에서는 전 세계 91개국에서 4만2000명이 넘는 골프업계 관계자들이 모여 최신 용품, 트렌드와 기술을 공개했다. 처음 행사에 참여한 업체도 284개소나 되었다.

축구장 10개를 합친 듯한 9만3000㎡에 달하는 올랜도의 오렌지카운티컨벤션센터에는 주 전시장 외에도 설명회장, 회의장 등을 1000개 이상의 골프용품 회사와 골프업계 종사자들이 가득 메운다. 프로 선수들도 용품쇼에 출연해 분위기를 띄운다. 지난해는 미국 PGA투어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리 트레비노를 비롯해 버바 왓슨, 낸시 로페즈, 렉시 톰슨 등이 출동했다. 올해는 남녀 골프대회가 열리는 시즌과 겹쳐서 선수들은 많은 모습을 보기 힘들다. 하지만 신제품들은 여전히 뚜렷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특히 GPS를 이용한 첨단 제품들은 매번 업그레이드된 제품을 내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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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네스트스포츠 론치모니터.


어네스트스포츠 ES16 론치모니터
어네스트스포츠가 처음 선보인 론치모니터는 스피드를 측정하기 위한 도플러 레이더에 볼 궤적을 측정하는 듀얼 광도 카메라를 합쳐 놓았다. 이에 따라 모니터는 14개의 다양한 볼 데이터 카테고리와 7개의 클럽 카테고리를 세밀하게 측정한다. 론치모니터계의 트랜스포머라고 부를 수 있을지 모른다. 더욱이 챙겨봐야 할 부분은 대당 가격이 5,900달러로 대중화했다는 점이다. ernest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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샷스코프 GPS샷 측정기.


샷스코프(ShotScope) GPS 샷 측정기
샷 측정과 GPS기술이 실시간으로 골퍼에게 제공된다. 손목시계처럼 휴대하기 간편한 샷스코프는 스코틀랜드에서 개발한 시스템으로 아르코스나 게임골프와 같이 센서 태깅시스템을 사용한다. 핀콜렉트(PinCollect) 버튼을 누르면 홀의 위치를 정할 수 있고, 더 나은 퍼팅 통계를 보여준다. 버튼으로 조작한다. 220달러. shotscop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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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콘 쿨샷 거리측정기.


니콘 쿨샷(CoolShot) 80VR 레이저 거리측정기
카메라 전문 기업인 니콘에서 나온 손떨림 보정 거리측정기는 정확성을 높인 제품이다. 흔히 거리측정기를 사용하면 뒤에 있는 타깃을 찍어서 거리에서 혼선을 빚곤 한다. 이 제품은 보다 정확하게 타깃(홀)까지의 거리를 측정하게 돕는다. 골프거리측정기 전문회사인 부시넬, 골프버디, 스마트캐디 등에서 제품을 업그레이드 하는 한편, 카메라 업체에서도 이같은 제품을 낸 것은 소비자의 선택권이 넓어지니 좋은 현상이다. 400달러. nikonsportsoptic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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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거 라치잇 시스템.


프로거 라치잇(Latch-It) 시스템
개구리를 회사 로고로 한 프로거는 마치 개구리 발바닥의 빨판처럼 골퍼 주변의 모든 기기를 라운드 이동 중에도 쉽게 탈부착시켜두는 주변 기기 시스템을 3월부터 출시한다. 골프백과 카트에 스마트폰, 거리측정기를 부착시키면 보다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점을 응용한 것이다. 이밖에 골퍼가 휴대하는 타월, 클럽 청소기 등의 주변 장비를 탄탄하게 부착시킨다. 거리측정기 18달러, 스마트폰용 23달러. froggergolf.com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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