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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스틴 토마스 소니오픈 첫날 ‘꿈의 59타’로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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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스틴 토마스가 소니오픈 첫날 11번홀에서 티샷하고 있다.[사진=AP뉴시스]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이강래 기자] 저스틴 토마스(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소니오픈 첫날 ‘꿈의 59타’를 치며 5타차 선두에 나섰다. 지난 주 SBS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우승에 이은 2주 연속 우승 도전이다.

토마스는 13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호놀룰루 인근의 와이알레이CC(파70 7044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경기에서 이글 2개와 버디 8개(보기 1개)로 11언더파 59타를 쳤다. 만 23세인 토마스는 PGA투어 사상 최연소로 ‘꿈의 59타’를 기록하는 겹경사를 누렸다.

첫 홀인 10번홀(파5)서 34야드 거리의 칩인 이글로 경기를 시작한 토마스는 전반을 29타로 마쳤으며 후반 들어서도 연속 버디를 추가했고 마지막 9번홀(파5)에선 2온후 4.5m 거리의 이글 퍼트를 성공시켰다. 토마스는 마지막 홀에서 티샷을 페어웨이 벙커로 보내 대기록 작성이 어려운 듯 했으나 206야드를 남겨두고 친 두 번째 샷을 핀 4.5m에 붙이는 신들린 플레이로 이글을 만들어냈다. 마지막 홀에서 이글을 잡아내며 59타를 친 선수는 데이비드 듀발(1999년)과 토마스 2명 뿐이다.

PGA투어에서 59타는 토마스 이전 6번 나왔다. 1977년 알 가이버거를 시작으로 칩 벡(1991년), 데이비드 듀발(1999년), 폴 고이도스, 스튜어트 애플비(이상 2010년), 짐 퓨릭(2013년) 등이다. 퓨릭은 지난해 8월 트래블러스 챔피언십에서 PGA투어 18홀 최소타인 12언더파 58타를 친 바 있다.

PGA투어 사상 7번째로 59타를 친 토마스는 2위인 허드슨 스와포드(미국)를 3타차로 앞섰다. 지난 주 SBS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서 마쓰야마 히데키(일본)를 물리치고 우승한 토마스는 이로써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할 발판을 마련했다.

토마스는 이날 드라이버를 잡은 14개 홀중 8개 홀에서 페어웨이로 볼을 보냈으며 18개 홀중 14개 홀에서 레귤러 온에 성공했다. 퍼트수는 23개. 토마스와 동반 플레이를 펼친 ‘절친’ 조던 스피스(미국)는 5언더파 65타를 쳐 공동 6위로 출발했다. 스폰서 초청으로 출전한 양용은(45)은 3언더파 67타로 공동 38위에 자리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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